용산구, ‘용산청렴라이브’ 공연형 교육 실시 (용산구 제공)



[PEDIEN] 서울 용산구가 지난 14일 용산아트홀 소극장 가람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용산청렴라이브' 교육을 실시하며 공직 사회의 청렴 문화 확산에 나섰다. 이번 교육은 딱딱한 강의식 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문화 공연을 결합, 직원들이 청렴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득하고 일상 속 실천 의지를 높이도록 기획됐다.

교육은 박희영 용산구청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청렴 연극, 청렴 특강, 청렴 모래예술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청렴 연극 '갑질 브레이커'는 이해충돌방지법과 직장 내 갑질 예방을 주제로 랩 배틀과 춤 등 역동적인 요소를 접목해 초반부터 직원들의 높은 몰입도를 이끌어냈다. 공연 중 관객들이 '갑질 멈춰' 구호를 함께 외치는 참여형 방식으로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장태준 전문강사가 반부패 법령과 공직자 행동강령의 핵심 내용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전달하는 청렴 특강이 이어졌다. 연극을 통해 체감한 청렴 가치를 이론적으로 체계화하며 실무에서 놓치기 쉬운 규정들을 다시 한번 점검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모래예술 공연은 청렴콘텐츠 공모전 수상 수기를 바탕으로 구성됐다. 빛과 모래를 이용한 예술적 연출은 청렴한 공직자가 만들어가는 밝은 미래를 시각적으로 전달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 공연은 조직 내 관습적인 부조리 속에서 갈등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림으로 풀어내며 일상 속 청렴의 의미를 새롭게 인식하게 했다.

교육에 참석한 직원들은 "공연과 강의가 어우러져 청렴의 의미가 더 깊이 와 닿았다"거나 "연극의 재미로 시작해 특강으로 내용을 정리하고 마지막 감동까지 느낄 수 있어 알찼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번 교육은 국가청렴권익교육원 주관 교육기관으로 선정된 용산구의 방문형 청렴교육 일환으로, 구 시설관리공단 직원들도 교육 대상에 포함됐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청렴라이브가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전 직원이 청렴이라는 가치를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통해 구민에게 신뢰받는 '청렴 용산'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