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습 폭우 철저 대비‘ 서대문구 풍수해 대비 모의훈련 (서대문구 제공)



[PEDIEN] 서울 서대문구가 올여름 집중호우에 대비한 풍수해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15일, 홍제천 폭포광장 일대에서 열린 이번 훈련에는 지역 주민과 서대문소방서 소방대원, 구청 직원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재난 피해 제로화'를 목표로 실제 상황처럼 긴박하게 진행됐다.

훈련은 시간당 50mm 이상 쏟아지는 폭우로 홍제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고 인근 주택이 침수되는 극한 상황을 가정해 시나리오를 구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주민 대피 안내와 하천 산책로를 이용한 시민 대피 훈련을 진행했다.

또한 반지하 주택의 침수를 막기 위한 양수기 및 물막이판 설치 작업과 지하 주차장 배수 작업도 병행했다. 홍제천에 고립된 주민을 소방대원이 긴급 구조하고, 현장에서 응급 의료진이 부상자를 치료하는 과정까지 연습했다.

훈련은 수인성 감염병과 식중독 발생 우려에 대비한 저지대 침수 지역 방역 활동으로 마무리됐다. 조미숙 서대문구 부구청장은 현장에서 훈련을 지휘하며 풍수해 방지를 위한 초기 경고체계 강화와 유관기관 간 협력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대문구는 이번 훈련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적인 풍수해 안전 대책을 점검하고 보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