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서초구가 옥외광고물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지난 11일, 서초구와 서울특별시 옥외광고협회 서초구지부는 서초역과 예술의전당 일대에서 ‘옥외광고물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옥외광고물로 인한 시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서초구청 관계자와 지부 회원 등 30여 명이 참여해 옥외광고물 안전에 대한 현장 인식을 높이는 데 힘썼다. 이들은 해당 구간을 중심으로 거리 캠페인을 진행하며 시민과 지역 업주들에게 옥외광고물 안전문화 팸플릿을 배포했다. 또한 불법 옥외광고물 근절의 필요성과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구는 이번 활동이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보행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 경관은 지역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행사에 앞서 서초구는 본격적인 장마와 태풍 시즌을 대비해 지난 4월 약 한 달간 전통시장, 골목상권, 주요 거리 등 743개소의 옥외광고물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민관합동 점검반은 광고물의 구조적 안정성, 고정 상태, 부식 및 노후화 여부 등을 면밀히 살폈다. 점검 결과 대부분의 광고물은 안전 기준을 충족했으나, 일부 시설에서 발견된 이격 및 부식 문제는 현장에서 즉시 보수 조치가 안내되었다. 구는 앞으로 이행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고 미조치 시 후속 조치도 병행할 계획이다.
서초구의 옥외광고 행정 역량은 이미 여러 차례 입증된 바 있다. 지난해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2025년 청년 참여형 옥외광고 디자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올해는 ‘2026년 행정안전부 간판개선사업’과 ‘2026년 공공 옥외광고물 개선사업’에도 선정되었다. 이러한 성과는 지난해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한 쾌거로 이어졌다.
더 나아가 서초구는 지난해 간판개선사업을 통해 영국 그린 오가니제이션이 주관하는 국제환경상인 ‘그린애플 어워드’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무분별한 옥외광고물을 정비하고 친환경 LED 간판으로 교체하여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탄소 저감에 기여한 점이 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안전점검과 거리 캠페인은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쾌적한 도시경관을 만드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옥외광고물 안전관리를 통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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