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곁에서 31년, 음악으로 위로” 송파구, 제30회 구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 (송파구 제공)



[PEDIEN] 서울 송파구는 오는 6월 18일 오후 7시 30분 송파문화예술회관에서 제30회 송파구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삶의 파동: 환희에서 비극까지'라는 주제로, 1995년 창단 이래 31년간 주민 곁을 지켜온 구립교향악단의 음악 여정을 담는다.

올해로 서른 번째 맞는 정기 무대에서는 사랑과 그리움, 기쁨과 슬픔 등 살면서 마주하는 다채로운 감정들을 클래식 선율로 풀어낸다. 잠시 일상의 걸음을 멈추고 삶을 돌아보며 위로를 나누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송파구립교향악단은 창단 이후 석촌호수 벚꽃축제, 해피 콘서트, 학교로 찾아가는 오케스트라 등 주민 생활 가까이에서 꾸준히 공연을 이어왔다. 이번 연주회는 러시아 아스트라한 국립대학 교수와 미국 조지아 챔버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양일오 지휘자가 이끈다.

특히 이번 무대에는 교향악단과 객원, 협연자 등 총 70명의 연주자가 참여한다. 뉴욕 시티 발레와 아메리칸 발레 극장의 객원 지휘자로 활동하는 타라 시몬치치가 지휘봉을 잡고, 소프라노 배우리와 테너 김진훈이 협연자로 나선다.

공연은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 서곡'으로 경쾌하게 시작된다. 이어 푸치니 오페라 '라 보엠' 중 '무제타의 왈츠', 한국 가곡 '신아리랑'과 '보리밭', 이탈리아 가곡 '금지된 노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듀엣곡 'All I Ask of You' 등 친숙하고 감미로운 선율이 이어진다. 마지막 곡으로는 차이콥스키가 생애 마지막에 남긴 작품으로 환희와 슬픔이 교차하는 인간의 마음을 깊이 있게 담아낸 교향곡 제6번 '비창'이 연주된다.

관람은 무료이며, 1인당 최대 4매까지 네이버 예약 또는 현장 구매를 통해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구민의 관심과 응원 덕분에 구립교향악단이 30번째 정기연주회를 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 누구나 집 가까이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만날 수 있도록 문화예술 환경을 꾸준히 넓혀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