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무더운 여름, 아이들이 낡은 기록 속에서 흥미로운 이야기를 발견하고 역사를 배우는 특별한 경험에 나선다. 서울기록원이 여름방학을 맞아 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두 가지 기록 문화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록관을 딱딱하고 어려운 공간이 아닌, 놀이와 체험을 통해 역사를 만나는 즐거운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마련되었다. 기록은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기록 문화를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
7월 한 달간 진행되는 ‘우리들의 여름이야기’는 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이 프로그램은 ‘여름’을 주제로 한 기록물을 중심으로 전시 관람과 구연동화, 퀴즈, 만들기, 움직임 체험을 결합해 진행된다. 아이들은 동화를 듣고 전시를 관람하며 여름과 관련된 기록을 찾아보고, 퀴즈와 만들기 활동을 통해 계절의 특징과 환경을 이해하며 기록이 우리 일상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자연스럽게 배운다. 프로그램은 유아 단체, 유아 동반 가족, 초등학교 1~3학년 어린이로 나뉘어 대상별 발달 특성에 맞춰 교육 시간과 내용을 조정하여 운영한다.
초등학교 고학년에게는 더욱 특별한 경험이 기다린다. 6월 13일부터 7월 5일까지 ‘기록물 보존요원으로 임명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아이들이 직접 기록물 보존과학자가 되어 실제 지류 기록물 보존처리 과정을 체험하게 된다. 오래된 종이가 왜 훼손되는지, 기록을 오랫동안 보존하기 위해 어떤 작업이 필요한지를 직접 실습하며 배우는 과정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어린이들에게 종이 기록물의 가치와 보존의 중요성을 체험적으로 느끼게 할 것이다.
교육은 서울기록원 전시실과 교육실에서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단체 신청은 서울기록원으로 유선 문의하면 된다. 이은주 서울기록원장은 “이번 여름 프로그램이 어린이들이 기록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만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아이들이 일상의 기억도 소중한 기록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자연스럽게 배우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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