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용산구가 지역 내 캡슐형 숙박시설에 대한 안전 관리 강화에 나섰다. 최근 서울시가 발표한 소규모 숙박업소 화재안전 종합대책에 발맞춘 조치다.
용산구는 지역 내 캡슐형 숙박시설 7곳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캡슐형 숙박시설은 일반 숙박시설보다 공간이 좁고 밀집도가 높아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이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 또한 현행법상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 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도 많아 화재 취약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구는 화재 취약 가능성이 높은 캡슐형 숙박시설을 중점 점검 대상으로 선정하고, 소방 및 피난 시설 관리 상태를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주요 점검 항목에는 △소화기 비치 상태 및 유효기간 △단독경보형 감지기 정상 작동 여부 △비상구 및 완강기 등 피난·대피 시설 확보 상태 △소방시설 유지·관리 실태 등이 포함됐다.
점검 결과, 소화기 유효기간 초과와 같은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지도했다.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숙박업소에는 자동확산소화기 등 대체 소방시설 설치를 권고했다. 구는 6월 12일까지 추가 점검을 진행하며 전반적인 소방 관리 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용산구는 이번 점검을 통해 화재 취약시설에 대한 선제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관광객과 이용객이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숙박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쓸 방침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화재 사고를 반면교사 삼아 지역 숙박시설 안전관리를 더욱 철저히 점검하고 있다”며 “용산을 찾는 관광객 누구나 안심하고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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