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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세종시가 라오스 루앙프라방주의 창업생태계 구축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최민호 시장은 11일 라오스 대표단과의 면담에서 창업 공적개발원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양 지역 간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우호협력의향서 체결에 합의하며 향후 협력 확대를 위한 토대를 쌓았다.
라오스 대표단은 루앙프라방시 빌라이쏭 매니본) 부시장을 단장으로 수파누봉대학교 총장 등 교직원과 주정부 공무원, 기업인 등 총 16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11일부터 오는 18일까지 7박 8일간 시가 제공하는 창업생태계 조성 관련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연수는 지난해 9월 선정된 한국국제협력단 공공협력사업 트랙1 ‘라오스 창업 정책컨설팅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연수 프로그램은 △초청강연을 통한 정책 학습 △기관 방문 등 현장 학습 △세미나·워크숍 등으로 구성됐다.
정책 학습에서는 대한민국과 세종시의 창업지원제도, 창업 기반시설 구축 사례, 창업생태계 조성 전략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세종테크노파크, 창업진흥원,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창업 관련 주요 기관을 방문해 창업지원 체계와 성공 사례를 공유한다.
아울러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세종시 소재 고려대·홍익대·영상대 등 3개 대학과의 협력 방안도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강연에 이어 열리는 워크숍을 통해서는 대표단 스스로 세종시의 창업지원 모델을 분석해 보고 라오스의 창업환경 개선을 위한 맞춤형 전략을 도출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시는 이번 연수를 계기로 라오스의 창업생태계 조성뿐 아니라 문화·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라오스 대표단의 방문은 앞으로 시와 라오스 간 진행될 다각적이고 활발한 협력 사업의 중요한 마중물이 되리라 믿는다”며 “향후 창업 분야 외에도 한글문화 등 한국의 우수한 문화유산이 라오스에 전파되고 친세종 친한글 인사를 양성하는 사업까지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부터 한남대와 함께 ‘라오스 경쟁우위 상품의 스마트화 및 소호 창업 활성화 정책컨설팅’ 사업을 수행 중이다.
이 사업을 통해 라오스에 맞는 △중장기 로드맵 수립 △초청연수 △현지교육·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라오스의 창업역량 강화를 위해 꾸준히 지원하고 장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202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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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관광업계 50억 특별융자·관광기금 상환 유예
[PEDIEN] 광주광역시가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관광업계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광주시는 올해 지역 관광업계 경영 위기 해소를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50억원을 우선 공급하는데 이어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금 상환 1년 유예를 통해 관광업계의 상환 부담을 덜게 됐다.
이는 광주시가 지난해 연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발생 직후 어려운 지역관광업계 지원을 위해 중앙부처, 국회 등에 관광기금 상환 유예를 적극 건의해 반영된 것이다.
광주시는 관광기금 상환 유예 지원에 따라 지역 여행업체 154개사가 도움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원 대상은 관광진흥개발기금을 상환 중이거나 올해 상환이 도래하는 업체이다.
오는 5월 16일까지 해당 거래은행에 상환 유예를 신청할 수 있다.
광주시는 올해를 ‘광주 방문의 해’로 지정하고 지역의 관광소비를 촉진해 침체된 관광업계 활성화를 지원하고 이를 통해 관광업계가 조속히 안정화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광주 방문의 해’는 관광객 유치를 위한 프로모션, 관광편의 제공, 통합홍보 등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문화예술, 스포츠 등 광주의 강점을 살려 지역 관광수요를 확대시킬 예정이다.
광주시는 지난달 23일 강기정 시장 주재로 광주관광협회를 비롯한 지역관광업계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중앙부처 건의사항과 시 직접 지원 방안 마련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이승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코로나19로 한차례 큰 위기를 겪었던 지역 관광업계가 이번에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특례보증, 상환 유예 등 앞으로도 광주시는 지역 관광업계 경영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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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도 드디어 트램 시대 열린다”
[PEDIEN] 울산 도시철도 1호선 건설 사업이 드디어 본궤도에 올랐다.
울산시는 10일 도시철도 1호선 기본계획을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로부터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트램 1호선은 광역시 중 유일하게 도시철도가 없는 울산시에 태화강역에서 신복교차로까지 길이 10.85km, 정거장 15개소의 노선을 친환경적인 무가선 수소전기트램으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총 3,814억원으로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29년 개통할 예정이다.
주요가로인 삼산로 문수로 대학로 도로 중앙에 복선 트램선로를 설치하고 차량 9편성을 투입해 출·퇴근시간대 10분, 기타시간대 15분 간격으로 운행하게 된다.
울산시는 그동안 기본계획 승인을 위해 지난해 상반기 공청회와 시의회 의견을 청취했으며 같은 해 8월에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기본계획을 승인 신청했다.
또한 트램 건설로 인한 교통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 교통체계 효율화 용역’을 시행해 공업탑로터리의 체계 개선과 차로 운영계획 등에 대해 경찰청 등 교통전문가와 사전 논의했다.
향후 설계 과정에서도 심도 있는 분석 및 검토가 진행된다.
울산시는 공사기간 최소화와 복합적인 공사의 효율적인 관리, 안정적인 품질 확보를 위해 공사방식을 설계·시공 일괄 입찰방식으로 진행되며 오는 3월 중 입찰 공고할 예정이다.
사업자 선정과 함께 올 연말까지 설계를 진행하고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로부터 사업계획을 승인받은 후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오는 2029년 트램이 개통되면, 태화강역에서 신복까지 편도 약 28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분석되어 출·퇴근 지정체시 빠르고 편리한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시에 처음 도입되는 트램에 따른 주요 간선도로 공사로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예상된다”며 “시민의 안전을 고려하고 불편을 최소화해 공사를 진행할 예정으로 개통 시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이 기대됨에 따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북울산역~야음사거리를 연결하는 남북축의 2호선의 경우 정부와 긴밀한 협의 후 올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재도전해 선정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202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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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좀 볼래? 대전 꿈돌이 라면
[PEDIEN] 대전시는 10일 시청 1층 구내식당 청솔홀에서 ‘대전 꿈돌이 라면 시식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 체결된 협약을 바탕으로 개발 중인‘대전 꿈돌이 라면’의 ‘맛’을 평가하고 상품성을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이장우 대전시장,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 권득용 대전디자인진흥원장, 박균익 ㈜아이씨푸드 대표와 MZ세대 공무원 등 다양한 세대가 참석해 라면 맛을 직접 평가했다.
이번 평가회에서 ‘소고기맛’과 ‘해물짬뽕맛’ 등 두 가지 라면을 시식하고 △맛 △풍미 △감칠맛 △선호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수집된 피드백은 최종 제품 개발 과정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 꿈돌이 라면은 전국 최초의 캐릭터 라면 굿즈로 단순한 식품을 넘어 대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혁신적 도전”이라며 “앞으로도 선도적인 사업 발굴과 확장을 통해 일류 경제도시 ‘대전’의 이름을 더욱 빛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2일 은행동 으능정이 거리 스카이로드에서 일반시민 200명을 대상으로 한 시식평가회를 추가로 진행해 참여 시민의 의견을 반영할 예정이다.
대전 꿈돌이 라면은 2월 중 포장디자인과 라면 맛을 최종 확정한 후 오는 5월 공식 출시 예정이다.
202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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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체육회와 세종공공스포츠클럽 협업 성과 ‘국비 공모 3년 연속 선정’
[PEDIEN] 세종시체육회와 세종공공스포츠클럽과 공모사업을 추진한 결과 ‘1억 4,000만원’ 국비를 3년 연속 확보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성과는 대한체육회 심사에서 사업계획, 사업내용, 예산 수립 등 전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2025년도에는 총 4개 프로그램이 3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특화프로그램으로는 기초·비인기 종목, 지역특화형, 학교연계 프로그램이 포함되며 전문선수반 종목으로는 야구가 선정됐다.
한편 세종공공스포츠클럽은 2024년에 리더클럽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오영철 회장은 “이번 3연속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비인기 종목 육성, 학교연계형 체육 지원 강화, 전문선수 육성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 여건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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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민 ‘안전신문고’ 이용·만족도 전국 2위
[PEDIEN] 광주시민들이 안전 민원 온라인 창구인 ‘안전신문고’를 적극 이용하는 등 생활안전의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광역시가 ‘2024년 안전신문고 운영 현황’을 살펴본 결과,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두 번째로 신고 건수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안전신문고에 접수된 광주지역 신고 건수는 총 52만690건으로 전년 대비 50% 늘었다.
인구 10만명당 신고건수는 광주 3만6688건으로 대전 4만5024건에 이어 전국 두 번째다.
신고 분야별로는 불법주정차, 자동차·교통 위반, 안전, 생활불편신고 순으로 분석됐다.
‘불법주정차’ 신고는 총 26만1425건이 접수됐다.
항목별로 횡단보도, 교차로모퉁이, 인도주차 등의 순으로 신고됐다.
‘자동차·교통 위반’ 신고는 총 15만7700건으로 과속운전·신호위반 등 교통위반 79.7%, 안전모 미착용·인도 주행 등 이륜차 위반신고 7.6% 순이었다.
‘생활안전’ 신고는 총 6만3677건으로 도로·시설물파손 64.8%, 기타 안전·환경 위험요소 23.4% 등을 차지했다.
‘생활불편’ 신고는 총 3만7890건으로 불법광고물 41.8%, 쓰레기·폐기물 15.85%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안전신문고 처리 만족도 조사 결과, 광주는 4.4점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2위를 차지했다.
실제로 지난해 안전신문고를 통해 신고 접수된 민원 중 ‘조치완료’ 비율은 81.7%로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이부호 안전정책관은 “불법주정차, 자동차·교통 위반 등 신고비율이 높은 안전신고에 대해서는 시민들의 성숙한 안전의식 전환이 필요하다”며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가 발견되면 지체없이 안전신문고를 통해 적극 신고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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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곡동 로컬브랜딩 수립 위해 전문가 머리 맞대
[PEDIEN] 광주 광산구가 지난 7일 청소년문화의집 야호센터 2층 회의실에서 지속 가능하고 활력있는 마을 조성을 위해 전문가들이 월곡동 로컬브랜딩 기본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광산 로컬 메이커스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모종린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 교수, 장웅조 홍익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 교수, 박지민 코끼리협동조합 대표, 조권능 ㈜지방 대표, 성주현 피키차일드 대표, 조미림 재작소 대표가 참석했다.
행사는 홍익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 교수인 장웅조 교수의 발제를 시작으로 막을 열었다.
장웅조 교수는 “민간 주도형 지역문화 생태계 환경을 고려한 정책적 지원 방향 마련이 필요하다”며 “행정 주도로 조성한 홍대거리 놀이터의 실패 사례를 거울삼아 정책 지원은 한 걸음 뒤에서 뒷받침 역할만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모종린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 교수가 로컬 메이커스페이스 중심의 로컬 브랜드 생태계라는 주제로 발제를 진행했다.
모종린 교수는 “동네의 시대가 오는 만큼 지역이 풍부한 도시가 성공한다”며 “거대한 산업단지나 창조단지 등 대기업에 의존하지 않는 자영업자·소상공인·청년이 주체인 로컬 브랜드 타운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홍대 미대생들이 거리에서 제작자 역할을 하는 것처럼 월곡동도 선·이주민들을 포함한 다양한 인적자원들이 제작자 역할을 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토론은 이민철 광산구 도시재생센터장을 사회자로 △광주 △군산 △대구 △대전의 대표적인 로컬 메이커스페이스 사례를 공유하며 토론을 진행했다.
이들은 △청년 공간 조성 △동네 프로그램 구성 △로컬기반의 활동 △크리에이터들이 협업할 수 있는 매개체 마련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광산구는 지난해 5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3억원을 확보했다.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은 주민과 방문객의 일상생활 공간인 생활권을 단위로 지역 내 고유자원을 활용해 지역 특색과 자생력을 높여 지역을 살만하고 올 수 있게 만드는 사업이다.
광산구는 월곡동만의 고유한 인적, 역사적, 문화적 자원을 활용해 선·이주민이 누구나 환영하고 환영받는 마을을 만들고자 공모사업에 지원해 선정됐다.
월곡2동을 중심으로 추진됐던 기존 사업 대상지를 월곡1동까지 확장해 세계 음식 문화 거리 및 세계 문화 체험 플랫폼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월곡 글로벌 달빛장터 운영 △월곡 세계시민 언어센터 운영 △월곡 상권컨설팅 추진 등 선·이주민간 상호 이해 및 동반 성장 기반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월곡동을 서울 홍대거리, 북촌 한옥마을 등 특색있는 거리와 마을로 만들 수 있길 바란다” “광산구가 광주 대표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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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대구광역시는 2월 10일 오전 11시 30분, 중국 청두에 국제통상 강화 및 진출기업 지원 등 경제문화교류 확대 거점 역할을 수행할 ‘대구광역시 청두사무소’를 개소했다.
중국은 대구시의 무역교역량 1위 국가이며 청두시는 쓰촨성의 성도로 글로벌 500대 기업 중 315개가 소재하는 등 경제산업의 중심 도시이자 풍부한 문화유산 보유 도시이다.
대구시와 청두시는 2015년 11월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래로 대학생 캠프 교류, 예술단 참가, 의료관광설명회 개최 등 인적교류뿐 아니라 경제·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한 교류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대구 청두사무소 개소’를 통해 대구시는 쓰촨성 및 청두시에 지자체로서는 대한민국 최초로 현지 사무소를 갖게 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장수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청두시의 조건 당 상무위원, 장빈 외사판공실 주임 등 주요 관계자와 뇌학걸 쓰촨성 무역촉진위원회 부회장, 엄원재 주청두 대한민국 총영사, 변용섭 코트라 청두무역관장 등 주요 내빈 30여명이 참석했다.
개소식 행사에 이어 2월 11일에는 쓰촨성 정부와 청두시청을 차례로 방문한다.
대구시 대표단은 스샤오린 쓰촨성장측에 한중협력을 다지는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의 친서를 전달하고 장타오 쓰촨성 외사판공실 주임, 천옌푸 청두시 당 부서기 등 중국 측 주요 인사들을 예방한다.
이를 통해, 한중 친선축구, 상호 예술단 초청, 대구대공원 판다 대여 등 다양한 교류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대구사무소 운영 지원을 포함한 공고한 경제협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국제정세의 불확실성으로 글로벌 경제에 수많은 리스크가 상존하는 만큼, 대외적인 협력과 교류는 어느 때보다 중요할 것이다”며 “청두사무소가 양국 경제문화교류 확대의 거점으로 자리 잡아, 지역기업의 중국 진출을 돕고 글로벌 도시 대구로 도약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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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대구광역시는 일제강점기 대구의 인구, 행정, 사법, 교육, 산업 등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료 1934년판 ‘대구안내’ 번역본을 공개한다.
특히 이 책에는 당대 대구부 지도와 다양한 사진 자료들도 함께 수록돼 있어 더 흥미롭다.
대구 인구는 1906년 약 1만 2천 명에서 1933년에는 인구 10만명 이상으로 증가했고 단거리 교통망이 발달해 대구에서 경상남북도 일대를 연결하는 ‘자동차 만능 시대’ 가 됐다.
또 대구 사과는 일본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와 인도로까지 수출돼 ‘대구 하면 사과, 사과 하면 대구’, 대구의 대표 특산물로 자리 잡았다.
대구는 1930년대에도 ‘여름철 더위가 조선 최고’였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1933년에는 ‘녹화협회’ 가 설립돼 대구 전체에 상록수와 관상수를 심기 시작했다.
또 어느 신문 지사장은 바둑을 좋아하고 어느 상점 아들은 학교 야구팀 포수라는 등의 상세한 정보와 함께 골프장, 수영장의 설치·운영 등 당시 생활상도 엿볼 수 있다.
정치적인 변화도 살펴볼 수 있다.
1931년부터는 제한적인 자치제가 실시돼 대구부윤이 의장을 맡는 정원 33명의 부회가 설치되기도 했다.
반면, 일정 금액 이상의 세금을 내어야 유권자가 될 수 있었기 때문에 1933년 당시 총 유권자 4,064명 가운데 조선인이 1,446명이고 일본인은 2,618명, 부회 의원 33명 중 조선인은 불과 8명일 정도로 정치적·경제적 격차는 여전했다.
이 시기 건립된 공회당, 조선식산은행 대구지점, 대구의학전문학교, 미나카이 백화점 등은 일본인들이 식민 지배가 지속될 것이라 생각하고 자신들의 ‘근대’를 대구에 이식하려 했던 흔적이라 할 수 있다.
‘대구안내’는 1905년부터 1934년까지 5번 간행됐는데 대구시는 그중 1905년판과 1918년판을 2023년 번역·공개했다.
각 ‘대구안내’의 기록을 비교하면 일제강점기 직전부터 1930년대까지 대구의 변화를 살펴볼 수 있다.
‘대구안내’ 번역에는 영남대학교 일어일문학과 최범순 교수가 책임번역자로 참여했다.
이재성 대구광역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앞으로도 대구 역사 관련 다양한 자료들을 발굴·공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시민과 지역사 연구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그동안 ‘대구부읍지’, ‘대구부사례’, ‘대구민단사’ 등 과거 대구를 알 수 있는 고서들을 꾸준히 번역, 공개해 왔다.
이 자료들은 온라인에서 일정 기간 공개·검증한 후 대구사료총서로 발간한다.
대구광역시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
202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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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대구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2월부터 어린이집, 지하역사 등 시민들이 이용하는 22개 다중이용시설군과 신축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검사를 실시해 건강하고 쾌적한 실내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올해 대구시보건환경연구원은 실내공기질 관리대상 다중이용시설 997개 업소 중 25%인 250개소를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하며 검사 항목은 시설군별 특성에 따른 필수 측정항목에 대해 검사한다.
대중교통시설인 버스·철도·공항터미널은 전체 시설을, 지하역사의 경우 41개 역사를, 중점관리시설 중 어린이, 노약자 등 민감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은 153개 업소를 검사해 환경부 지침보다 검사 비율을 강화했다.
민감계층 이용시설 : 어린이집, 의료기관, 노인요양시설, 산후조리원, 실내어린이놀이시설특히 올해 입주예정인 신축공동주택 대상시설 중 13개 단지를 선정해 전년도 10개 단지 보다 검사를 강화해 건축자재 등에서 방출되는 새집증후군 유발 물질들에 대한 실내공기질 검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실내공기질 개선을 위한 관리방법 홍보도 적극 나선다.
새집증후군 관리요령 리플릿을 제작 배부하고 홈페이지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공기질 개선방안을 안내해 쾌적한 실내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신상희 대구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집단생활공간에서의 감염병 예방 등 실내공기질 관리가 시민들의 건강과 직결된 중요한 사항인 만큼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다중이용시설이 쾌적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실내공기질 검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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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6일 발생한 외국인 홍역환자에 대한 1차 역학조사를 완료하고 접촉자 74명 전원이 발열 등 증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접촉자들에게 예방접종 필요성을 안내하고 발열과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 경우 즉시 보건소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접촉자들은 접촉일로부터 21일간 증상 발생 여부를 수동감시 하게 되며 증상이 없다면 별도 격리 조치는 하지 않는다.
홍역은 제2급감염병으로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전염성이 강한 호흡기 감염병이다.
다만, 백신접종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만큼, 생후 12~15개월 및 4~6세 총 2회에 걸쳐 반드시 홍역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1차 접종시 93%, 2차 접종시 97% 예방 가능 특히 홍역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어 해외여행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홍역 예방을 위해 백신 2회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24시간 동안 집에서 휴식하고 등원·등교·출근을 자제할 것을 권고한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홍역환자와는 유선으로 대화가 가능한 상태이기 때문에 역학조사를 철저히 진행하고 있으며 추가 환자 발생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도민들은 예방접종을 하고 생활 속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의료기관에서는 발열과 발진 증상 환자가 홍역 유행 국가 방문 이력이 있을 경우, 홍역을 의심하고 검사와 함께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 줄 것”을 강조했다.
202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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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광주 광산구가 가정용 친환경보일러를 설치·교체하는 광산구 내 저소득층·취약계층 세대와 사회복지시설에 60만원 보조금을 지원한다.
친환경 보일러는 겨울철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인 질소산화물을 88% 감소시키고 에너지 효율도 기존 보일러 대비 최대 12% 이상 대기질 개선 및 난방비 절약에 효과 있는 보일러다.
지원금은 지난해와 같이 대당 60만원이 지급되며 보급 규모는 400대로 총 2억 4,000만원을 지원한다.
지난해와 다르게 보급 규모가 110대가량 증가했으며 지원 대상 중 다자녀가구 세대의 기준중위소득 지원 조건이 70%에서 100%로 완화됐다.
또한,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서 기존의 목재·연탄·기름보일러 교체 시 인증받은 2종 LPG 보일러로 교체할 때도 보조금 지원이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예산 소진 시까지며 에코스퀘어 누리집이나 광산구청 기후환경과 환경행정팀으로 직접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 관련 서류 및 자세한 사항은 광산구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기후환경과 환경행정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광산구 관계자는 “친환경보일러가 보급되면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줄여 초미세먼지 절감 및 대기환경 개선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친환경보일러가 기존 보일러보다 열효율이 높아 난방비도 절약 효과도 있다”고 전했다.
202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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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월봉서원 체험복합관’ 건립
[PEDIEN] 광주시가 고봉 기대승 선생의 선비정신을 체험할 수 있는 도심속 서원 스테이 ‘월봉서원 체험복합관’을 조성한다.
광주시는 기대승 선생의 선비정신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민주인권평화 정신을 연계한 월봉서원 체험복합관에 한옥마을을 확대, 호남의 대표 힐링여행지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광주광역시는 총사업비 110억원을 투입해 지하1층~지상2층, 연면적 1986㎡ 규모의 월봉서원 체험복합관을 건립한다.
오는 24일 착공해 2026년 6월 준공이 목표다.
월봉서원 체험복합관은 기와팔작지붕의 전통한옥형 구조로 한국전통 문화예술과 학술을 토론하고 강학하는 중·소강의실, 40~50명을 수용하는 연수시설, 다도를 체험하는 육예실 등 다목적 공간으로 구성된다.
월봉서원 체험복합관 건립사업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며 고봉 기대승 선생의 선비정신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민주인권평화 정신을 연계해 광주에 머무르면서 한국전통 선비문화를 체험하는 복합기능을 갖춘 연수원으로 조성된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 7일 월봉서원 교육체험관에서 월봉서원 광곡마을 주민들과 고봉 기대승 선생 문중을 상대로 사업설명회를 가진 후 본격적으로 건립사업에 들어갔다.
월봉서원 체험복합관이 완공되면 고봉 기대승의 학문과 선비정신을 체험하고 머무는 서원스테이로 거듭난다.
광주시는 인접한 문화재 월봉서원의 문화적 자원을 활용하고 퇴계 이황을 배향하는 안동의 도산서원 연수원과 연계해 영·호남의 한국전통 역사문화 교류에 나설 계획이다.
이승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월봉서원 체험복합관은 광곡마을 주민의 적극적 협조와 기대승 선생 문중에서 토지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기대승 선생의 공동체 정신과 상호 우혜 덕분에 착공에 이르게 됐다”며 “앞으로 체험복합관이 완공되고 한옥마을로 발전하면 한옥과 전통문화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월봉 한옥마을이 조성돼 국내외 방문객이 장기 체류하면서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호남의 대표 힐링여행지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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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소방, 11⁓13일 정월대보름 특별경계근무
[PEDIEN] 광주광역시소방안전본부는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11일부터 13일까지 신속한 현장대응체계 확립을 위한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정월대보름은 한 해의 첫 보름달을 보며 농사의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는 날로 달집태우기·쥐불놀이·풍등 날리기 등 불과 관련된 야외행사가 많아 화재를 예방하고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시기이다.
광주소방안전본부는 이번 특별경계근무에 따라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2887명, 장비 274대를 동원해 24시간 빈틈없는 출동태세를 갖춘다.
주요 내용으로는 화재취약지역 예방 순찰 강화, 다중이용시설 관계자 자율안전관리 지도, 전 직원 비상응소태세 유지, 소방장비 100% 가동 유지 등으로 현장대응태세를 확립한다.
특히 광산구 쌍암공원에서 열리는 ‘정월대보름 세시풍속 민속축제’ 등 정월대보름 행사장에 소방차를 근접 배치, 불 사용에 따른 신속한 대응과 환자 발생 때 응급처치 등에 대비키로 했다.
최정식 광주소방안전본부 119대응과장은 “작은 불씨가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불 사용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이번 특별경계근무를 통해 화재 없는 안전한 정월대보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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