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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장애인생산품 전시 행사 개최
[PEDIEN] 세종시가 29일 시청 1층 로비에서 세종시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 주최로 ‘2024년 중증장애인생산품 전시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시민과 시청 직원들에게 다양한 장애인생산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제품의 종류와 품질의 우수성을 알려 실제 구매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관내 8개 직업재활시설과 선물꾸러미를 직접 생산하고 있는 전국 17개 직업재활시설 등 25곳은 60여 개의 생산품을 소개하고 전시했다. 특히 추석 명절을 맞이해 홍삼액, 견과류, 오곡강정, 물티슈, 김 선물 꾸러미 등의 제품도 선보였다. 김기생 노인장애인과장은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는 일반 노동시장에 참여하기 어려운 중증장애인에게 직업재활을 통한 고용의 기회를 제공하고 소득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의미 있는 소비”며 “장애인생산품 구매와 사용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요한 세종시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 대표는 “고마운 사람들에게 전하는 추석 선물을 중증장애인생산품 선물꾸러미로 한다면 장애인들에게 힘이 되고 명절의 의미도 더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
세종~대전 광역급행버스 M1 9월 10일 운행 시작
M1노선도 [PEDIEN] 세종시와 대전시를 연결하는 광역급행버스 M1 노선이 다음달 10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세종형 M1 버스는 충청권 광역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중요한 교통수단으로 대광위 M버스의 급행 개념을 도입하되 세종터미널·반석역 등을 추가해 시민 편의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M1 버스가 운행을 시작하면 기존 간선급행버스체계 노선의 수요를 분산해 혼잡도를 개선하고 주요 거점으로의 접근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운행 구간은 세종시 누리동부터 해밀동,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 반석역, 대전시청, 대전정부청사까지다. M1 버스는 총 16대를 투입해 운행되며 배차간격은 평균 15분, 편도 기준 일 134회 운행한다. 운행 거리는 약 36.2㎞, 세종∼대전 편도 소요 시간은 약 100분 정도다. 요금은 성인 기준 2,000원이나 행정구역을 넘어가면 300원이 추가 징수된다. 시는 M1 버스의 성공적인 개통을 위해 차량 준비와 버스정보시스템 제공 등 사전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시 누리집과 정류장 안내문을 통해 시민들에게 정보를 신속히 안내할 계획이다. 남궁호 교통국장은 “2021년부터 추진해 오던 대광위 세종~대전 간 광역급행버스 사업이 무산됐지만 대전시와 협력을 통해 M1 버스를 운행할 수 있게 됐다”며 “양 도시 간 상생협력과 대중교통 경쟁력 강화를 통해 충청권 광역교통체계를 탄탄히 다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세종교사노조 ‘교원·공무원 정치기본권, 왜 필요한가?’ 강연회 기획
[PEDIEN] 세종교사노동조합은 다가오는 9월 26일 오후 3시 세종시교육청 2층 대강당에서 특별한 강연회를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회는 ‘교원·공무원 정치기본권, 왜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강연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법학과 교수, 제18대 서울시 교육감을 역임한 징검다리 교육공동체의 곽노현 이사장이 맡는다. 세종교사노조는 SNS에 ‘좋아요’도 누르지 못하는 등 기본적인 정치 참여가 엄격하게 제한되고 있는 교원과 공무원의 현실에 대해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이번 국회에서도 발의되고 있는 ‘교원과 교사의 정치적 기본권을 보장’하는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요청하는 의미로 이 강연회를 기획했다. 교사노조연맹 등 5개 교원단체가 지난 7월 전국교사 9,026명을 조사한 결과를 살펴보면 ‘정치 기본권이 보장되지 않아 교사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지 않는다’라는 주장에 응답자의 98.2%가 동의했고 ‘교사가 교육 정책에 대한 의견을 밝힐 수 없어 정책이 학교 현장과 괴리되어 있다’라는 주장에 97.8%가 동의했다. 김은지 위원장은 ’정치적 기본권은 시민으로서 당연히 누려야 하는 권리이다. 이 기본권 보장을 통해 우리나라 정책과 입법의 전문성을 어떻게 강화할 수 있을 것인지 모색해보기 위해서 이 강연회를 마련했다. 교원과 공무원뿐 아니라 관심 있는 세종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이번 강연회는 포스터에 안내한 큐알 코드로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사전 이벤트를 통해 소정의 선물도 증정할 예정이다. -
세종시사회서비스원, 아이돌봄서비스 놀이 프로그램 워크숍
세종시사회서비스원, 아이돌봄서비스 놀이 프로그램 워크숍 [PEDIEN] 세종시 사회서비스원에서 운영하는 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는 24일 ‘2024년 아이돌봄서비스 놀이 프로그램 워크숍’을 개최했다. 새롬종합복지센터 2층 강의실 1에서 열린 이번 워크숍에서는 현재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 중인 이용자 가정과 재직 중인 아이돌보미 등 총 33여명을 대상으로 사회·감각·인지·정서 발달 촉진을 위한 22가지의 게임놀이를 진행했다. 놀이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돌보미와 유·아동 긍정적인 유대감을 강화하고 아이돌보미의 역량 강화를 통한 아이돌봄서비스 질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이용자 중 한 명은 “아동과 함께하는 놀이를 직접 배워볼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아이돌보미는 “놀이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과 유대 관계를 높이고 돌봄 현장에서 아이들과 더욱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돌봄지원사업은 맞벌이 가정이나 취업 한부모 가정 등 양육 부담과 양육 공백이 있는 가정 내 만 3개월∼만 12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정에 아이돌보미가 찾아가 1:1 돌봄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
㈜태명산업개발, 추석 맞이 위문품 기부
㈜태명산업개발, 추석 맞이 위문품 기부 [PEDIEN] 세종시 금남면에 위치한 ㈜태명산업개발이 지난 27일 추석 명절을 맞아 금남면에 위문품을 기부했다. ㈜태명산업개발은 이날 저소득층 60가구에 전달할 300만원 상당의 식료품세트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금남면에 기부했다. ㈜태명산업개발은 매년 명절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식료품세트를 기탁해오고 있다. 김시유 ㈜태명산업개발 대표는 “추석 명절을 맞아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명절을 지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전달했다”고 말했다. 금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기탁 받은 물품을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층 6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건제 금남면장은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태명산업개발에 감사드린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이 풍요로운 추석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한솔동, 고독사 예방 캠페인 전개
[PEDIEN] 세종시 한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28일 지사협 위원 역량강화 교육과 함께 관내 고독사를 예방하고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기 위해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은 한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관협력 특화사업인 ‘복지사각지대 없는 우리마을 만들기’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지사협 위원 등 18명은 유동인구가 많은 한솔동 행정복지센터 일원에서 독거세대의 고독사 예방과 주민이 참여하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독려하는 캠페인을 펼쳤다. 임재긍 지사협 민간위원장은 “주민의 따듯한 관심이 어려운 이웃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없는 한솔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솔동 지사협은 협의체 위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성폭력과 가정폭력 예방 교육을 함께 실시했다. -
한국자유총연맹 보람동위원회, 경로당 순회 봉사
[PEDIEN] 한국자유총연맹 세종시지부 보람동위원회가 28일 보람동 호려울마을 2단지 경로당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경로당 노인 건강을 보살피기 위해 이뤄진 것으로 한국자유총연맹 보람동위원회는 매월 보람동 경로당을 순회하며 이혈, 손마사지 등의 봉사를 하고 있다. 이날 관련 교육을 이수한 한국자유총연맹 보람동위원회 회원들은 경로당 노인들의 건강상태를 살피고 안부를 나눴다. 김서연 한국자유총연맹 보람동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봉사를 통해 어르신들이 무더위를 이기고 활력 있고 건강한 생활을 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허인강 보람동장은 “매월 지역 어르신의 건강을 위해 봉사활동을 진행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주민을 위한 봉사활동이 활발히 펼쳐질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세종시-부여군 농축협, 교차 기부로 고향사랑 전해
27일 시청 세종실에서 세종시-부여군 농축협 간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교차기부 전달식을 개최했다 [PEDIEN] 세종시가 27일 시청 세종실에서 세종시-부여군 농축협 간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교차기부 전달식을 개최했다. 세종시와 부여군 농축협의 교차 기부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인 지난해부터 제도 활성화와 지역 상생발전을 목표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이뤄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고진국 세종전의농협 조합장, 신상철 세종강남농협 조합장, 김기주 세종부강농협 조합장, 정동현 규암농협 조합장, 하정태 동부여농협 조합장 등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부여군 농축협에서는 세종시에 2,663만원, 세종시 농협에서는 부여군에 2,080만원을 각각 기부했다. 홍순옥 NH농협 본부장은 “세종과 부여 농축협 임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기부금이 두 지역 상생발전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민호 시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세종과 부여의 발전을 위한 고향사랑에 동참해 주신 농축협 임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상호 교차기부를 통해 지역 간 협력을 확대하고 기부금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세종시 창업기업 자금확보 문제 함께 풀어간다
홍보물 [PEDIEN] 세종시가 28일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와 세종 SB플라자에서 제3회 세종 창업 투자포럼을 개최했다. 짝수 달 마지막 주 수요일 정기 개최하는 포럼은 지난 4월, 6월에 이어 벌써 3회째를 맞이했다. 세종 창업 투자포럼에서는 지역 내 유망 창업기업들의 투자 유치를 지원하고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 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번 제3회 세종 창업 투자포럼은 창업기업이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꼽은 자금확보 문제의 해소를 위해 투·융자 상담회와 연계 개최됐다. 이날 세종 SB플라자 2층에서 지역 창업기업의 자금 정책 지원기관, 투자사와의 상담이 진행됐다. 기술보증기금·신용보증기금·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세종신용보증재단 4개 기관과 와이앤아처·충남대기술지주·와디즈파트너스·컴퍼니에이·제이앤피글로벌 5개 창업기획자·투자사는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창업기업 25개 사를 대상으로 상담을 제공했다. 또한, 세종 지역의 초기 창업기업, 관계기관, 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기업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내 청년창업 유망 스타트업 발굴을 위한 IR 발표가 동시 진행됐다. 이번 IR 발표에 참여한 기업은 2024년 세종청년창업사관학교에 참여한 전통주 생산업체 농업회사법인 ㈜사일로 조청발효 증류식 소주 생산업체 ㈜공사사양조, 기능성소재 활용 레깅스 제작 기업 ㈜다전사, 약대생 교육 커뮤니티 플랫폼 ㈜프리프 등 세종시 기업 4개 사다. 시는 매회 포럼마다 다른 주제와 프로그램을 같이 편성해 창업기업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투자자, 창업기업, 창업 유관기관이 세종시에 모여 소통하고 정보를 교류하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할 계획이다. 김현기 경제산업국장은 “세종 창업 투자포럼 활성화는 우리 시 창업기업들의 투자 유치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포럼을 더욱 활성화해 청년 창업가들과 초기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외부 투자 유치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회 세종 창업 투자포럼은 세종시의 창업벤처 펀드 소개, 2회는 세종 오픈이노베이션의 주요 성공 사례와 투자 트렌드를 주제로 열렸다. -
보육 교직원 위로·격려, 화합의 장 열렸다
[PEDIEN] 세종시가 28일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보육 교직원의 노고를 위로하고 격려하며 화합하는 ‘제12회 세종시 보육인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세종시어린이집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한마음대회는 최민호 시장과 천범산 세종교육청 부교육감 등을 비롯해 보육 교직원 9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그동안 보육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기여한 보육교사와 원장, 세종시급식관리지원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직원 등 76명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 이어 복면 장기자랑, 축하공연 등으로 화합과 치유의 시간을 가졌다. 최민호 시장은 “저출산의 어려움 속에서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우리 시 3,700여명의 보육인이 편안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세종의 미래인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보육 교직원에게 처우 개선비, 장기근속 수당, 맞춤형 복지포인트, 교사 근무 환경개선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집에는 보조교사·도우미와 보육 교직원 연가·교육 보장을 위한 대체 교사·조리사의 인건비를 지원해 보육 공백 해소에 노력 중이며 장애아통합어린이집 치료사 인건비를 지원하는 등 보육 교직원의 근무 환경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
"불법 집회⋅시위 현수막 설치 안 돼요"
[PEDIEN] 세종시가 28일 정부 세종청사, 세종 남부경찰서와 함께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불법 집회·시위 광고물 합동 정비를 진행했다. 정비 지역은 집회·시위 현수막이 반복 설치되는 세종시청과 정부 세종청사 주변 등이다. 정비 대상은 △집회 및 시위행위 종료 후 방치된 집회 현수막 △실제 시위행위 없이 설치된 시위 광고물 △교통수단과 이용자의 통행 안전 저해 현수막 등이다. 시는 정기적으로 합동 정비를 시행하고 집회신고 안내문 배포, 옥외광고물 정비 안내문 부착 등 홍보를 통해 무분별한 집회와 시위 현수막 근절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두희 도시주택국장은 “앞으로도 시민분들의 통행 안전과 깨끗한 도시 미관을 위해 지속적인 관리를 기울여 올바른 광고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조치원소방서119펌뷸런스, 심정지 30대 생명 구해
조치원소방서119펌뷸런스, 심정지 30대 생명 구해 [PEDIEN] 조치원소방서 119 펌뷸런스가 심정지로 쓰러진 30대 남성의 생명을 구했다. 펌뷸런스는 소방펌프차와 구급차를 합성한 용어로 펌프차 대원들이 구급 현장에 동시 출동해 신속한 응급 처치와 구급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출동시스템이다. 지난 21일 오후 3시 12분쯤 조치원읍의 한 대학교에서 작업 중이던 남성이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조치원119안전센터 펌뷸런스가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대원들은 심정지 상태의 남성에게 가슴압박과 함께 심장충격기를 사용해 A씨의 맥박과 호흡을 되살렸다. 건강을 되찾은 A씨는 소방서에 직접 방문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진호 서장은 “조치원소방서는 고품질의 펌뷸런스 운영을 위해 전문 응급처치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이번 출동과 같이 신속한 펌뷸런스 출동으로 응급환자 생존율을 높이는 데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흰뺨검둥오리 구조치료 완료, 세종호수공원에 방생
[PEDIEN] 세종시가 지난 6월 고운동·금남면 두만리 일대에서 구조한 흰뺨검둥오리 8마리의 치료를 마무리하고 29일 오전 11시 세종호수공원 중앙광장 앞에서 자연으로 방생한다. 흰뺨검둥오리는 전국에서 흔히 번식하는 유일한 여름오리면서 텃새로 올해 세종에서만 5건, 총 29마리가 구조됐다. 흰뺨검둥오리 8마리는 지난 6월 부화했지만 주변 인공구조물로 인해 고립돼 어미를 잃은 채 발견·신고됐다. 시는 새끼 오리들을 신속히 구조해 충남 예산군 소재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에 치료를 의뢰했다. 이후 적절한 치료와 재활·관리를 꾸준히 진행해 이번에 성공적으로 자연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방생 행사에는 연세유치원 어린이들이 함께해 야생동물이 자연의 품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직접 지켜볼 예정이다. 안병철 동물정책과장은 “우리시는 도시, 하천, 농지 등 다양한 지리적 특성을 보유한 도농복합도시로 야생동물의 발견 사례가 많은 만큼 성공적인 방생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도 야생동물 보호에 많은 관심과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9년부터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와 협약을 맺고 구조단체를 지원하고 있으며 2023년 기준 총 296개체의 야생동물을 성공적으로 구조했다. -
'더 넓은 세계로' 한글문화 세계화 힘 모은다
'더 넓은 세계로' 한글문화 세계화 힘 모은다 [PEDIEN] 지난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주재한 제44회 국정 현안 관계 장관 회의에서 ‘세종학당 혁신 방안’이 논의됐다. 그동안 국가 차원에서 한글문화의 세계화, 산업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창해 온 세종시의 노력에 대한 범정부 차원의 화답인 셈이다. 세종시는 정부의 세종학당 혁신을 적극 지원하고 한글문화단지 조성을 통해 대한민국 한글문화수도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44회 국정 현안 관계 장관 회의에서 세종학당 혁신 방안이 논의된 것은 한글문화 확산을 위한 국가 차원의 대응이 절실하다는 판단에서다. 한류 확산과 대한민국 위상 제고에 힘입어 전 세계 한국어 학습 열기가 확산일로의 추세 속에서 세종학당의 내실화를 통해 한국문화 확산 해외 전진기지로 활용성을 높여야 한다는 것.문체부가 파악한 한국어 학습자 수는 전 세계 88개국에 설치된 세종학당 256곳을 통해 21만 6,000명이 현장 교육을 받고 있고 수강 대기자는 1만 5,698명에 이르고 있다. 여기에 더해 전 세계에서 세종학당 신규 설립 요청도 쇄도하고 있다. 신규 요청은 2022년 37개국 73개소, 2023년 35개국 81개소에 이어 올해는 40개국 97개 기관까지 늘어 매년 20% 수준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수강대기자의 획기적인 감소와 한국어 교육 수요에 대한 효율적 대응을 위해 세종학당 운영의 효율화를 도모하고 디지털 학습환경을 구축하는 등의 혁신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3대 추진 전략은 △디지털·AI 등 신기술 활용 △세종학당의 역할과 기능 확대 △고품질 맞춤형 교육 서비스 제공 등으로 요약된다. 이는 다시 생성형 AI 기반 한국어 학습 지원, 전략적 세종학당 진출 및 거점 확대, 한국어평가 활성화, 한국어교원 역량 강화, 수강생 경략 개발 지원 등 8개 핵심과제로 구체화 된다. 지금이 한글문화 확산에 나설 절호의 기회라는 정부의 상황판단은 지난달 최민호 시장이 미국 LA와 미네소타를 방문 당시 확인한 현장 상황과도 일치한다. 당시 최민호 시장은 한국어 수강생과 보급기관이 늘어나는 시점에서 미국 현지 관계기관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해외에서의 한국어 위상 강화, 한글문화단지 조성 등의 필요성을 재확인했다. 특히 UCLA한국학연구소와 LA한국문화원 관계자와 면담에서는 높아지는 한국어 교육 수요에 대응할 수준별 맞춤형 교제 개발과 시대상을 반영한 업데이트가 필요하다는 요청도 있었다. 이에 국가적 차원에서 일관성 있는 한글, 한국어교육 및 한국문화 확산 지원을 추진하되 지역 대학과 연계한 교재 개발 및 교원 연수 등 지자체의 노력이 연계되어야 한다는 것이 최민호 시장의 지론이다. 최민호 시장은 “국가 차원의 일관성 있는 지원과 별개로 주말학교 교재 개발, 교원 연수는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도 충분히 가능한 일”이며 현지 한인회와 지자체 간 자매결연 등을 제안했다. 시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세종학당 혁신 방안과 관련해서도 해외 진출 기관과의 협업에 지방 정부가 기여할 수 있는 여지가 높다고 보고 중앙정부의 의지에 적극 부응한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인 협업 분야는 체계적인 한국어 평가 시행에 필요한 한국어 연구 수행, 한국어·한국문화 콘텐츠 제작, 한국문화 행사 지원 등이다. 여기에 전 세계 한류 문화 전파에 큰 역할을 하는 한국어 교원과 우수 학생을 유치하고 민간과 협력해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도 지방정부의 전문 분야다. 최민호 시장이 방미 당시에도 지역 우수 인재의 미국 유학과 북미 지역 학생의 한국 유학에 필요한 정보·인적 교류를 비롯해 LA시티칼리지 재학생의 한국 방문, 어학연수, 기업연수 등을 제안한 바 있다. 나아가 해외 한국어 교육을 확산하고 유학생을 유치해 우수 인재가 한국과 세종에서 취업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면 지속가능한 한글문화 세계화를 담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최민호 시장은 “중앙정부와 협력해 한글문화 세계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해외 한국어 교원과 유학생을 위한 인프라로 한글문화단지 조성을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