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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울산시는 6월 한 달간 집중호우 및 태풍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우기 대비 급경사지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전체 급경사지 481곳를 대상으로 시행한 ‘해빙기 대비 급경사지 안전점검’ 결과 위험요소가 발견된 급경사지 54곳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급경사지의 배수시설, 낙석방지책, 표면보호시설 등 시설 이상 유무 균열, 침하, 세굴, 배부름, 지하수 용출 등 급경사지 상태 낙석 및 붕괴 위험여부, 보수·보강 및 안전관리 등 후속조치 사항 등이다.
울산시는 점검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민간 전문가, 유관기관, 지자체 간 2인 이상 참여하는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안전점검자 수행 실명제를 실시해 점검자의 소속과 성명을 관리시스템에 입력해 관리한다.
점검 결과에 대해서는 안전조치와 함께 보수·보강 등 개선방안을 모색해 신속히 정비를 추진하는 한편 체계적인 시설물 관리를 위해 급경사지정보시스템에 입력해 이력을 관리하고 구·군 누리집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손연석 시민안전실장은 “재해위험요인을 신속히 정비하고 예찰활동을 강화해 급경사지 사고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위험요인이 있는 경우 즉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구·군청 또는 시청으로 신고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급경사지에서 발생하는 낙석 및 붕괴사고 대부분이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 동안에 일어났으며 사고 발생의 주된 원인은 잦은 비로 지반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울산시는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동구 방어진순환도로 일원에서 2건의 사면유실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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