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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부여에 건설 중인 신금강대교를 지역의 랜드마크로 조성할 수 있도록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충남도의회 김민수 의원은 21일 제342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창의적인 부여군 랜드마크, 신금강대교 건설’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현재 신금강대교는 운송 본연의 역할에만 충실한 교량을 건설하자는 충남도와 단순한 운송수단 기능을 넘어 자전거 도로망과 연계하고 경관이 우수한 교량으로 건설해 관광 및 여가 자원으로서 역할하도록 해야 한다는 부여군의 견해 차이로 합의점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의원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다리는 헤아릴 수 없이 많다”며 “신금강대교도 단순한 운송기능과 경제성에만 집착할 것이 아니라 다양한 기능을 갖춘 대교로 건설될 수 있도록 창의적이고 열린 사고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따라서 “단순한 다리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을 잇고 마음과 마음을 잇는 메신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창의적인 디자인 설계가 필요하다”며 “상·하층을 구분해 상층에는 자동차가 다니고 하층에는 보행 및 자전거가 통행하는 신금강대교가 부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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