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강원도의회가 소양강 댐 주변 지역 피해지원 연구를 위한 ‘소양강 댐 주변 지역 피해지원 연구회’를 출범하고 3월 6일 오전 10시 30분 강원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박기영 강원도의회 안전건설위원회 위원장이 회장으로 선임됐으며 소양강 댐 주변 지역 피해지원 현황을 주제로 한 전문가 강연 및 향후 연구회의 주요 활동 방향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박기영 회장은 “소양강 댐은 국가 경제성장의 토대가 되었으나, 춘천은 50만㎢의 면적 수몰과 2만여명 주민들의 마을공동체가 파괴됐다”며 “댐 주변 지역은 자연환경보전지역 지정으로 엄격한 규제 하에 놓여 주민들이 농업소득 감소 등 재산권 침해와 호흡기질환 등의 건강권 침해 등 큰 피해를 보고 있다.
50년간 댐 주변 지역 피해는 약 10조에 달하는데, 한국수자원공사의 연간 수입 약 1800억원 중 피해지역 시·군에 대한 직접 지원금은 고작 연 30억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연구회를 통해 댐 운영·관리, 댐 사용권 확보, 주변 지역의 피해보상 및 발전 방안 등 대책을 마련하고 대응 활동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