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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송대윤 의원은 10일 제274회 정례회 교통건설국 행정사무감사에서 ‘타슈2’운영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민선8기가 시작되면서 대전시는 시민공영자전거의 여러 문제점을 보완한 ‘타슈 시즌2’를 운영하기 위해 각 구별로 자전거 2,500대를 보급하고 261개 소의 대여소를 설치하는 등 지난 시즌 1보다 4.6배 시설을 증설했지만, 잦은 자전거 파손 및 도난, 대여·반납 장소 부족 등 시즌1 보다 많은 민원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송대윤 의원은 민선8기에 타슈2를 확대 공급하기 위해 각 구별로 인도를 개선해 대여소를 설치했는데, 거치대 설치를 위한 콘크리트 부분의 마감처리가 깔끔하지 못해 인도 보도블럭이 짤려 나가는 위험한 환경이 그대로 방치되어 있고 일부 지역에서는 자동차 주차는 물론 개인형 이동장치와 혼재되어 있는 등의 현황 파악은 물론 관리감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질책했다.
뿐만 아니라, 민원인으로부터 들은 제보에 의하면 1시간 이내 이용시 무료인 시스템을 악용해 1시간 이내 반납하고 다시 태그하면 계속 이용이 가능해 타슈를 24시간 탈수 있다며 이런 맹점을 이용해 갑천과 유등천 등을 하루종일 라이딩하는 시민들이 있어 24시간 이런 운영방식과 요금 부과체계 등 운영 시스템 전반의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송대윤 의원은 “지난 1년동안 타슈2의 무리한 확장에만 급급한 나머지 자전거와 대여소 등의 시설 점검은 물론 운영 전반에 걸친 점검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일반 시민들도 알고 있는 기술적인 결함을 담당공무원이 전혀 모르고 있다는 것은 소극행정은 물론 업무해태라 생각한다”며 시민공영자전거 무인대여시스템의 전반적인 점검과 개선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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