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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울산시는 사업의 원가 적정성을 검토하는 계약심사 제도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3월 20일부터 ‘울산광역시 원가분석 자문단’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원가분석 자문단은 성별, 연령, 소속 등을 고려해 울산 실정을 잘 이해하고 경험이 풍부한 분야별 민간전문가로 구성됐다.
주요 역할은 시에서 추진하는 공공사업에 대한 신기술 또는 특허공법 적용, 공법 및 규격 변경, 일정규모 이상의 설계변경 등에 타당성을 검토하고 그 결과를 계약심사에 반영하는 것이다.
울산시는 자문단 확대 운영을 위해 민간전문가 인원을 12명에서 공인 원가 분석사 1명과 건설안전 및 소방안전 분야 전문가 2명을 신규 위촉해 15명으로 새롭게 구성했다.
아울러 내실 있는 계약심사 운영을 위해 그간 계약심사 비중과 자문이 필요한 분야를 분석해 조경 분야에서 인원을 줄이고 건축과 설비 분야에 인원을 충원했다.
앞으로 복합적인 사안은 분야별 전문가를 보강해 심층 검토하고 단순 분야는 수시 자문하는 등 자문단을 적극 활용해 사업추진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영성 감사관은 “원가분석 자문단을 통해 예산절감만을 위한 계약심사가 아니라 시민들의 세금이 올바르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합리적인 계약심사를 추진하고 공사 품질향상 및 근로자와 시민의 안전까지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2022년 632건, 3조 1,600억원에 대한 계약심사를 실시해 116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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