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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중부권 최초의 국가정원을 위한 전초전인 부여 백마강 국가정원 조성 성공을 위해서는 충남도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충남도의회 김민수 의원은 18일 제344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부여 백마강 국가정원 조성을 위한 충남도의 적극적인 지원 요청’을 제안했다.
현재 부여군은 백마강 둔치 일원 130㏊ 부지에 부여의 역사성과 생태자원을 연계한 ‘백마강 국가정원 조성’을 추진 중이다.
총사업비는 350억원으로 2023년 5월 실시설계에 돌입했으며 2028년 국가정원으로 승인받는 것이 최종목표다.
김 의원은 먼저 “충남의 대표적 관광지 부여군이 코로나19와 관광트렌드 변화 등으로 이전 절반도 안 되는 관광객이 방문해 지방소멸 위기까지 맞고 있는 실정”이라며 “관광산업의 재도약과 지역발전을 위해 전국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정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백마강은 풍부한 생태자원과 함께 전국적으로 지리적 접근성이 좋아 ‘차별화된 중부권 최초의 국가정원’을 만들기에 충분하다”며 “최종적으로 궁남지, 정림사지, 부소산을 연결하는 녹지축을 조성해 백마강에서 백제문화단지까지 아우르는 충남의 관광거점 공간으로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이를 위해서는 도로망 신설, 주차장 조성 등 주변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지만, 현재 부여군 자체 재원으로 충당하기 불가능한 실정으로 충남도의 적극적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충남도 개발계획에서 그간 서남부권은 북부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당해 왔다”며 “충남의 대표 관광인프라 확보와 서남부권의 균형발전 도모를 위해서라도 도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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