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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대전시의회 이병철 의원은 7일 제271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반려인구 증가에 따른 내실 있는 반려동물 지원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 의식 조사보고서’와 ‘대전광역시 사회지표조사’에 따르면 2021년 전국 606만 가구 중 25.9% 약 155만 가구에서 반려동물을 사육하고 있고 대전의 경우 2019년 17.8%, 2020년 21.6%, 2021년에는 34.8%까지 증가하며 65만 가구 중 약 23만 가구가 반려동물을 사육하고 있다.
이 의원은“대전시의 반려인구는 계속 증가추세에 있으므로 반려동물 지원정책 강화와 함께 반려 양육자의 피부에 와닿는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유기 동물을 미연에 방지하고 시민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반려동물 의료비 지원에 대한 효율적인 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제안한다”며 “반려동물 고령화와 의료서비스 수준 향상으로 양육가구의 반려동물 의료비 부담이 증가하고 있지만 반려동물보험 가입률은 0.8%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보험연구원의 ‘반려동물보험시장의 현황과 과제’보고서에 따르면 반려인구 82.9%가 동물병원 진료비가 부담된다고 응답했지만 반려동물보험 가입률은 0.8%에 불과했다.
이에 이 의원은“펫보험 가입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포함해 의료비 부담을 근본적으로 줄여줄 수 있는 활성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이장우 시장은“사회적 약자의 심리적,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유기동물 방지를 위해 의료비 지원사업에 반려동물보험 지원도 적극 검토 하겠다”며 “앞으로 반려인, 비반려인, 전문가가 모인 시민공론화 협의체를 구성하고 운영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반려동물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해 반려동물 지원사업 활성화에 대해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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