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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세종특별자치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임채성 위원장은 6월 20일 느린학습자 학부모 모임인 [우리들의 놀위터] 대표 등 관계자, 시청 및 교육청 관계자, 장애인체육회 관계자와 합동 정책 간담회를 갖고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경계선지능인은 우리나라 인구의 12~14%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적지 않은 비율임에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에 있어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여있어 대안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표준화된 지능검사 결과 지능지수가 71~84의 범주에 속하는 사람 느린학습자 학부모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문제점을 제시하고 공교육 안에서 밀착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건의했다.
지원인력 확대 기초학력지원센터 지원기준 확대 체육활동을 위한 공간 지원 장애와 비장애인 경계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시와 교육청의 관련 조례 제정 등이 그것이다.
세종시교육청은 2020년 4월 10일‘학습부진 학생 지원 조례’를 제정해 그동안 기초학력지원센터를 통해 느린학습자에 대한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는 인식개선을 위한 연수자 교육 및 전문가 양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애인체육회는 건의사항 중 체육활동을 위한 공간 지원에 대해 대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보겠다면서 청년인턴제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내년에는 인력지원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임채성 위원장은 “타시도의 입법사례 등을 분석해 경계선 지능인이 소외되지 않도록 시청 및 교육청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조례를 발의하겠다”고 의지를 밝히면서 “각 유관기관에서도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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