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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부산시는 오늘 오후 3시 30분 시청 7층 영상회의실에서 첨단기술 강소기업인 효성전기㈜, ㈜자이언엔텍, ㈜에이트원 3개 사와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투자협약 체결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효성전기㈜ 김완태 사장, ㈜자이언엔텍 최광일 대표이사, ㈜에이트원 이진엽 대표이사와 기업 임직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효성전기㈜는 1973년 창업 이래 50년 이상 자동차용 소형모터, 기어, 배터리 등 부품을 개발한 글로벌 기술기업으로 주력 생산품인 블로어 모터는 세계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생산 제품의 60%를 15개국 40여 개 사에 수출하고 있다.
기업은 자동차 산업의 친환경, 전장화 추세 등 미래 공급망 변화에 대응해 중국 사업장을 축소하고 부산에 신규 투자를 결정했으며 동남권 방사선의과학 산단에 500억원을 투자해 시설을 구축하고 신규로 150여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세계 1위 자동차 블로어 모터 회사로 확고히 자리 잡고 미래 이동수단용 동력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자이언엔텍은 2012년 설립해 자동차 부품인 허브베어링 등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업체이다.
세계적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고속 성장을 하고 있는 지역 강소기업으로 지속적인 재투자를 통해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기업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한다.
기업은 강서구에 소재한 본사 인근에 161억원을 투자해 시설을 구축하고 신규로 30여명을 고용할 예정으로 신규 사업장에서는 세계적 전기차 기업 테슬라에 제공하는 부품을 양산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열처리 설비 도입으로 소재부터 가공까지 일괄 공정이 가능한 설비를 구축해 지능형 공장 가속화 추진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에이트원은 지능형 국방 분야에서 가상 훈련 시스템 개발 및 해결책 제공을 주력으로 하는 코스닥 상장사로 확장현실 기술 확산을 바탕으로 사업 분야를 확장하면서 수도권 전문인력 수급난을 해소할 새로운 거점으로 부산을 선택했다.
기업은 경기도 광명시에 있는 본사를 부산시 강서구로 이전하며 138억원을 투자하고 2026년까지 50명 이상의 신규 인력을 고용할 예정이다.
교육·관광 실감형 확장가상세계 플랫폼 개발 등 신규 사업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은 한국 1위, 세계 19위의 지능형도시로 혁신 속에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백년대계의 기틀을 마련할 2030세계박람회 유치를 비롯해 가덕도 신공항 건설, 북항재개발 사업, 센텀2지구 첨단산업단지 조성, 에코델타시티 개발 등을 반드시 성공적으로 이끌어 국제적 중심 도시로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변화를 높이 평가하고 투자를 결정해 주신 기업에 깊이 감사드리며 전 세계의 기업들이 찾아오는 ‘기업 하기 좋은 도시 부산’을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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