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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오준환 의원이 일산 그랜드프라자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지난 7월 4일 고양시 일산동구청에서는 오준환 의원의 주도하에 출범된 ‘일산 그랜드프라자 안전 및 재건축 자문위원회’의 출범식과 건물 현장을 둘러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일산 그랜드프라자 안전 및 재건축 자문위원회’는 오준환 위원장을 중심으로 경기도 안전특별점검단 및 건축디자인과, 고양시 건축디자인과, 그랜드프라자 관리단의 추천을 받은 20여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됐으며 사고 당시 고양시와 그랜드프라자관리단의 조치가 합당했는지 여부와 현재의 관리 방법 및 향후 대책 마련에 자문역할을 할 예정이다.
오준환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31일 그랜드프라자 지하 3층 주차장 기둥이 파열되고 건물주차장 입구의 일부가 함몰되어 주민들이 긴급대피하는 일이 발생했다”며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 운영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대책 마련과 개선 방안을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오 위원장을 비롯한 자문위원들은 출범식 이후 일산 그랜드프라자 현장을 둘러보며 “보고받은 내용보다 현장 상황이 더 심각하다”며 “본 건물 및 주변 건물의 토사물 동반 지하수 유출되고 있고 건물 외부에서 통행하고 있는 주민들에 대한 안전조치도 되어있지 않다”며 주변 지역의 안전을 확보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현장을 둘러본 오 위원장은 “경기북부에서 유일한 안전진단 최하위인 E등급인 안전사고 위험 상황에서 고양시민들께서 겪고 있는 불안함과 불편함이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과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일산 그랜드프라자 안전 및 재건축 자문위원회’는 7월 말 경기도 안전관리실 북부안전특별점검단, 경기도 도시주택실 건축디자인과, 고양시 건축정책과와 함께 2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는 오준환 의원을 비롯한 자문위원들과 고양시건축사협회 권혁규 회장과 고양시 황주연 도시주택실장, 박문희 건축정책과장, 김진원 건축안전관리센터팀장, 윤건상 일산동구청장 등 관계 공무원이 다수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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