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경로당 회원간 친목·이용 시간 늘었다”

6개월간 3회 이상 이용 경로당 47곳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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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남구 “경로당 회원간 친목·이용 시간 늘었다”



[PEDIEN] 광주 남구에서 전국 최초로 운영하는 어르신 놀이용품 공유센터가 관내 경로당 이용 어르신끼리 친목을 두텁게 하고 어르신들의 경로당 이용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11일 남구에 따르면 이러한 결과는 지난 5월 19일부터 6월 29일까지 진행한 어르신 놀이용품 공유센터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 도출됐다.

남구는 지난해 11월 어르신 놀이용품 공유센터 개소 후 이곳 공유센터를 통해 놀이용품을 대여한 경로당 85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에서 주목할 부분은 어르신 놀이용품 공유센터가 경로당에 미친 영향력 부분이다.

경로당 31곳에서는 ‘회원들과 함께 놀이용품으로 운동하니 즐겁다’고 답했고 경로당 22곳에서도 ‘경로당에서 지내는 시간이 늘었다’고 응답했다.

또 ‘평소보다 경로당에 가는 빈도도 많아졌다’는 응답도 17곳에 달했다.

전반적으로 어르신 놀이용품 공유센터가 운영 목적에 부합해 경로당 이용 활성화에 많은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증빙하고 있는 셈이다.

어르신 놀이용품 공유센터를 자주 이용하는 경로당 비중도 상당 부분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11월부터 4월말까지 3회 이용한 경로당은 15곳이었고 4회 이용 경로당 15곳, 5회 이상 경로당은 17곳에 달했다.

전체 이용 경로당 85곳 가운데 55% 가량인 경로당 47곳에서 어르신 놀이용품 공유센터를 수시로 이용하고 있는데, 활용 빈도가 높은 이유는 이곳 센터에서 경로당까지 놀이용품을 배송·수거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밖에 어르신 놀이용품 공유센터 이용 만족도를 묻는 문항에서는 전체 이용 경로당의 93%인 79곳에서 ‘보통’에서 ‘매우 만족한다’까지 폭넓은 반응을 보여 대체로 불만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어르신 놀이용품 공유센터의 장점과 개선해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었다”며 “관내 어르신들께 더 큰 만족을 드리기 위해 공유센터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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