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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의회 김민호 의원은 2010년에 LH가 추진해야 하는 국도 3호선 평화로 확포장 공사가 현재까지도 진행되지 않고 방치되어 출퇴근시간대를 비롯 상습적인 교통혼잡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2007년 양주 옥정·회천지구 택지개발사업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따르면, 덕정사거리부터 회천지구까지, 회천지구부터 마전지구까지 총 7.7㎞의 도로를 총 4,29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확장하기로 되어 있었다.
이후 LH는 2012년 광역교통개선대책을 변경하면서 당초 대비 513억원 축소된 3,779억원의 사업비로 총 7.7㎞ 구간의 평화로 도로를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김민호 의원은 “회천지구 택지개발사업 주체인 LH는 아파트 부실시공도 모자라 국도 3호선 평화로를 확장공사하겠다는 국민과의 약속도 지키지 않고 있다”며 LH의 무책임한 태도를 강도높게 지적했다.
김민호 의원이 확보한 LH자료에 따르면, LH가 부담해야 하는 경비 조정을 위해 지역구 국회의원, 국토부, 경기도, 양주시, LH가 참여한 TF팀이 2010년 구성됐으며 LH는 TF팀의 합의를 바탕으로 그간의 교통개선대책을 전면 부정하는 연구용역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된다.
김민호 의원은 1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정하 의원실을 방문해 LH의 국도3호선 방치 건과 LH 회천 아파트 부실공사 사태에 대해 논의하며 한반도 중심국도인 국도3호선 평화로의 확장공사가 당초 계획한 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협조를 구했다.
이어 “무량판 기둥 154개 전체에 전단보강 철근을 빠뜨린 양주 회천 LH 아파트 부실공사 사례 역시 국민의 안전을 담보로 LH 전관업체 배를 불려 준 격”이라며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는 LH는 국민이 안심할 때까지 그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LH의 책임있는 노력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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