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국회 방문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국비 확보 총력전”

이순열 의장·김현미 특위 위원장, “경기장 등 기반 시설 정부 예산 감액 없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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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를 위한 정부 예산이 감액되지 않고 유지·증액될 수 있도록 촉구하는 성명서를 6일 국회에 직접 전달했다(사진=세종시의회)



[PEDIEN] 세종특별자치시의회는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를 위한 정부 예산이 감액되지 않고 유지·증액될 수 있도록 촉구하는 성명서를 6일 국회에 직접 전달했다.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과 김현미 세종시의회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추진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오후 홍성국 국회의원과 함께 국회를 방문,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홍익표 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서삼석 위원장을 만나 국회 차원의 관심과 성원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전달하고 정부 예산안이 삭감되지 않도록 적극 건의했다.

이순열 의장은 “대회조직위 출범이 늦어진 데다 대회 개최가 4년도 채 남지 않아 대회 개최 준비에 어려움이 있다”며 “150개국 1만 5,0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 스포츠 행사인 만큼 국회 차원의 관심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특히 “선수촌, 경기장 등 대회 기반시설 조성과 대회 준비·운영 등에 투입할 국비 예산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현미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추진 특별위원장은 “정부의 긴축 재정 기조 속에서도 다행히 대회 준비 총예산 5,812억원 중 국비 1,744억원이 정부 예산에 반영됐다”며 “넉넉지 못한 재원으로 향후 감액되는 일이 결코 없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홍성국 국회의원은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는 스포츠 선진국으로서 대한민국의 저력과 국제적 위상을 드높일 절호의 기회”며 “이미 유치를 한 사항이기 때문에 전폭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다 시일이 촉박한 만큼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말했다.

이에 홍익표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충분한 공사 기간이 보장되지 않은 상태에서 급하게 추진하다 보면 부실시공으로 연결될 수 있다”며 “현장을 시찰하는 등 성공적인 대회 개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서삼석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역시 “국가적인 행사인 만큼 대회 준비에 차질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560만 충청인들의 기대와 바람에 부응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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