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이인애 의원 “경기도 31개 시군 공공 및 학교도서관 '부적절 유해' 성교육 도서 6만 5천권 비치중”

“성교육은 생명 존중과 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확립을 위해 꼭 필요하지만, 학생 연령 및 이해도에 따른 올바른 성교육이 선행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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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경기도의회 이인애 의원 “경기도 31개 시군 공공 및 학교도서관 '부적절 유해' 성교육 도서 6만 5천권 비치중”



[PEDIEN] 경기도의회 이인애 의원은 9일 열린 제371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부적절 논란, 성교육 도서 대책 마련 촉구’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아동 성교육 도서의 부적절성 해결 방안 마련과 적극적인 개선을 촉구했다.

이인애 의원은 “무분별하고 선정적인 성교육 도서의 위해성을 지적하며 경기도의 초·중·고등학교 도서관, 경기도 31개 시군구의 공공도서관에 비치된 성교육 관련 부적절 도서에 대한 실태 조사부터 단계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인애 의원이 유해 도서목록을 바탕으로 요구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3년 7월 말 기준 경기도교육청 산하 경기 11개 교육도서관에 1,124권, 각급 초·중·고등학교도서관에 44,903권, 도내 31개 시군 320개 공공도서관에 19,879권으로 총 152종, 65,906권의 부적절 논란의 성교육 도서가 비치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인애 의원은 이어서 “성교육은 생명 존중과 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확립을 위해 꼭 필요하지만, 학생 연령 및 이해도에 따른 올바른 성교육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관련 도서의 향후 조치 방안에 대해 경기도와 경기교육청이 깊이 고민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 이인애 의원은 부적절한 성교육 도서에 대한 대책과 대안으로 “첫째, 경기도 31개 시군 공공도서관 및 경기도교육청 초·중·고 학교도서관에 공문을 보내 대출과 열람을 즉시 중단시키고 둘째, 성교육 관련 도서를 심의하고 검증할 학부모대표나 별도의 전문적인 검증단을 구성해 기존의 유해 도서와 신규 도입 도서에 대한 심의 검증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날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는 경기도학부모단체연합 및 다음세대를위한학부모연합 외 66개 학부모단체 대표 24명이 참여해 5분 발언을 단체 방청했으며 연이어 경기도의회 기자회견장으로 자리를 옮겨 함께 기자회견을 했다.

이 자리에서 다음세대를위한학부모연합 조우경 대표는 “오늘 부적절한 유해 도서들의 폐지를 위한 이인애 도의원님의 용기 있는 발언과 기자회견은 1,400만명이나 되는 경기도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책임지는 도의원님의 성숙하고 의로운 모습으로 경기도학부모단체 대표로서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리고 조우경 대표는 “우리 아이들이 성적인 충동과 호기심을 승화시키며 마땅히 성장해야 할 것들을 성장시키는 청소년 시기가 되어 이 나라를 책임지는 전인격적인 훌륭한 성품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부모세대인 우리가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를 물려줄 수 있길 바며 첫째, 모든 공공도서관과 학교도서관에서 소중한 우리 아이들의 인생과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모든 부적절한 유해 도서들을 폐기하고 둘째,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은 명확한 방법과 실행의 대안을 내어 양질의 좋은 도서들이 공공도서관과 학교도서관에 공급되도록 해 줄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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