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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충남도의회 이철수 의원은 7일 열린 제34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도내 학생들의 불균형적인 신체성장 실태를 언급하며 이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 확대를 촉구했다.
지난해 제정된 ‘충청남도교육청 학생 불균형 체형 관리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올해 학생들의 체형관리를 위한 사업이 시범적으로 추진됐다.
해당사업을 위한 측정조사 결과 전체 측정인원 1267명 중 63.9%의 학생들이 ‘거북목 증상’을 겪고 있었으며 72.9%의 학생이 ‘Q앵글’ 정상범위를 벗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Q앵글은 골반과 무릎의 상관관계를 각도로 표현한 것으로 Q 앵글이 증가하면 ‘X형 다리’로 감소하면 ‘O형 다리’로 진행될 수 있다.
이는 장시간 책상에 앉아 있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학생들의 생활습관에 기인한 것으로 개인과 가정을 넘어 학교 차원에서의 개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 의원은 학업을 강조하는 사회문화로 인해 학생들의 건강 문제에는 다소 소홀했던 점을 지적하며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관련 사업의 확대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건강과 관련한 부분은 개인과 가정의 몫으로만 돌리기 어렵고 학생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은 학교이므로 학교 차원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며 “해당 사업의 전면 시행을 위한 예산확보가 차년도에는 반드시 이루어져 도내 모든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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