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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대전광역시의회 박주화 의원은 12일 열린 제27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청소년 도서구입비 정책 도입을 대전시와 대전시교육청에 제안했다.
박 의원은 “9월은 ‘독서문화진흥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가 정한 ‘독서의 달’이지만 우리 주변에는 책 한 권 읽는 사람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은 실정”임을 피력했다.
이어 “습관적 독서인구가 적고 독서율이 낮은 이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현재 추진되고 있는 독서문화 관련 사업을 면밀히 진단해 사업의 효과를 판단하고 자연스럽게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게 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를 위해 “대전시와 대전시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독서문화 관련 사업을 면밀히 진단해 사업을 평가하고 실효성 있는 사업 재구조화를 실시할 것”을 양 기관에 촉구했다.
또한 “책을 향유하는 즐거움을 아는 사람이 늘어나기 위한 일류 독서문화도시 대전만의 정책을 위해 대전시와 대전시교육청이 협업해 ‘ 청소년 도서구입비 지원 사업’을 추진할 것”을 이장우 시장과 설동호 교육감에 제안했다.
구체적인 실행방안으로는 대구광역시 등 타 시·도에서 추진되었던 관련 사업을 벤치마킹해 사업의 틀을 마련하고 사업 초기에는 지원대상과 지원범위를 최소화해 시범사업을 실시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이장우 시장은 “책을 읽는 건 굉장히 중요한 일이고 책은 아이들이 보다 좋은 가치관을 형성하는데 큰 힘이 된다”고 답변하면서 “지역서점을 보호하고 대전시 청소년의 책 읽는 문화 조성을 위해 대전시교육청과 협의해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답변했다.
설동호 교육감은 “청소년기에 만난 한 권의 책이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의견에 깊이 공감하며 학생들의 책 읽는 문화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변하면서 “청소년 도서구입비 사업 추진시 대전시와 협조해 적극적으로 협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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