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킥보드, 이제 전용 주차장에 주차하세요”

울산시, 전동킥보드 전용 주차구역·지능형 전용 주차장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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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울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울산광역시)



[PEDIEN] 울산시는 전동킥보드로 인한 보행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하고 편리하게 전동킥보드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전동킥보드 전용 주차구역과 지능형 전용 주차장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전동킥보드 전용 주차구역’은 지난 2021년 중구·남구 일원에 지정된 주·정차 금지장소 특례구역 28개소를 대상으로 올해 8월부터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다.

이 곳에는 전동킥보드를 반납하면 공유 전동킥보드 대여업체에서 자체 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지능형 전동킥보드 전용 주차장’은 지난 2월 엘지전자와 민·관협력 사업으로 추진해 지난 10월 10일부터 남구·북구 지역에 설비 당 킥보드 4대까지 주차할 수 있는 주차설비 70대를 마련해 서비스에 들어갔다.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플러스팟’을 이용해 전동킥보드를 대여 또는 반납하면 되며 무단방치된 전동킥보드를 끌어서 가까운 전용 주차장에 거치할 때도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재 ‘플러스팟’ 울산 사업 개시 기념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울산시와 엘지전자는 향후 전동킥보드 업체와의 제휴 확대를 통해 내년까지 ‘지능형 전동킥보드 전용 주차장’ 총 320대를 설치할 계획이며 향후 전동킥보드 전용 주차시설의 운영 성과와 시민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확대 시행을 검토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친환경 교통수단인 전동킥보드의 이용 수요 확대에 따라 전용 주차시설을 조성하게 됐다”며 “전용 주차시설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이용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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