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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정동혁 의원은 10일 가평소방서를 대상으로 실시된 행정사무감사에서 가평소방서의 불명예스러운 이미지 개선을 주문하고 지역 소방 현안에 대해 두루 질의했다.
정동혁 의원은 “가평소방서는 징계받은 소방관들이 가는 유배지라는 이미지가 있다고 들었다”며 “소방서는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을 수호하는 최일선 기관인만큼 도민 신뢰를 최우선으로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구급차가 7대에서 6대로 축소된 점을 지적하며 가평소방서는 넓은 관할구역으로 여전히 출동 소요시간이 9분 30초에 이르고 7분출동 도착률이 33.3%밖에 되지 않는 점을 감안,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구급차를 최대한 확보할 것을 제안했다.
이 외에도 가평이 아직 상수도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소방용수 등 급수 체계가 불완전한 점을 지적했다.
관내 자라섬과 남이섬 등 지역축제가 활발한 지역에 대해 다중운집 인파 관리 등 안전대책도 살뜰히 챙겼다.
또한, 다문화 의용소방대가 타지역에 비해 활성화된 점에 대해, 앞으로도 상호 간의 배려와 화합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양평소방서에는 지난 3월부터 3개월간 실시된 중증장애인 119서비스 시범사업의 실적과 애로사항을 질의하고 지난 9월 시행된 '양평군 주택화재 피해주민 지원조례'에 대한 소방서의 계획을 묻기도 했다.
끝으로 최근 짙은 안개로 헬기가 뜨지 못할 때, 조난자와 함께 산중에서 밤샘 야영 후 안전히 귀가한 소방대원들을 격려했다.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는 오늘 양평, 용인을 시작으로 경기도 11개 소방서의 현지감사를 진행중에 있으며 15일 소방재난본부 등 소관 실·국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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