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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안광률 부위원장은 10일 경기도교육청 안산·시흥교육지원청에 대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제2반 감사를 통해, 지원청에 근무 중인 교직원 자녀들의 돌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지원청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질의에서 안광률 부위원장은 “현재 안산·시흥교육지원청은 근무하는 교직원 수가 법적 요건을 충족하지 않아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할 수 못해 안타깝다”고 밝히고 “직장어린이집 및 유치원이 근무지 인근에 없다 보니 교직원들이 근무하는 와중에도 거주지 부근 보육시설에 맡겨 놓은 자녀들의 육아 및 돌봄 문제로 인해 불안감을 겪고 있고 그로 인해 업무 집중도 또한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안광률 부위원장은 교육지원청 차원에서 지원청 인근 시립·민간어린이집, 병설유치원 등을 직장어린이집처럼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안 부위원장은 “현재 원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정원을 채우지 못해 미달되는 공립·사립 어린이집, 병설유치원 등이 많이 있는데, 이 미달 인원을 지원청 교직원 자녀들을 위해 배정하는 방안을 검토해 교직원 자녀의 보육문제와 어린이집·유치원의 정원 미달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이날 감사에 피감기관으로 참여한 김태훈 안산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이상기 시흥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저출산 문제와 더불어 교직원 자녀들의 돌봄 문제에 보다 관심을 갖고 의원님께서 제안한 방법에 대해 실무적인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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