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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고 제주메세나협회가 주관하는 ‘2025 제주메세나 동행의 밤’이 12월 5일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열렸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이번 행사는 지역 기업과 예술단체의 협력을 통해 제주 문화예술 생태계를 발전시킨 한 해를 기념하고, 내년에도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약속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도내 기업과 예술단체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하여 문화예술 후원 성과를 공유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예술의 창의성이 결합된 메세나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제주메세나협회는 올해 40개 기업과 56개 예술단체가 약 9억 원 규모의 결연을 맺어 문화예술 창작 환경 조성과 도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기업의 공로를 기리는 시상식도 진행됐다. 제주은행은 지역 경제와 문화예술 진흥에 기여한 공로로 ‘2025 제주메세나대상’을 수상했다.
㈜월자제지는 최근 2년간 문화예술단체 및 예술인을 꾸준히 지원한 공로로 ‘Arts&Business상’을, 제주문화예술재단은 제주지역 메세나 운동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메세나특별상’을 받았다.
이어서 10개 기업과 10개 예술단체가 참여하는 ‘기업과 예술의 만남 결연식’이 진행되어 스카프 교환 퍼포먼스를 통해 내년도 협력을 약속했다.
오영훈 지사는 메세나 협력이 제주 문화 생태계를 발전시키는 중요한 동력임을 강조하며, 기업과 예술단체가 함께 성장하고 도민들이 문화를 더욱 풍요롭게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메세나협회는 11월 29일부터 일주일간 ‘메세나 주간 2025’를 운영하며, 메세나 매칭 릴레이 콘서트와 아티스트 밋업데이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동행의 밤’ 행사에서는 생동감 크루의 LED 공연 등 특별한 메모리 콘서트가 펼쳐져 참석자들에게 잊지 못할 문화예술 경험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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