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휘 의원, ‘망신의 힘’ 된 오페라 ‘운명의 힘’

무대 용역사 선정 총체적 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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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원(사진=대전시의회)



[PEDIEN]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원은 13일 제274회 제2차 정례회 행정자치위원회 ‘문화관광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대전예술의전당 공연취소라는 초유의 사태에 대해 ‘오폐라 운명의힘 무대 용역사 선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무대설치 선정업체는 무대제작경험이 반드시 있어야 하고 축적된 무대장치 제작능력이 있어야 하는데, 그렇치 못했다.

적격심사 자기평가 심사에서도 통과점수 1점이 부족했는데 특별신인도 +1점으로 턱걸이 통과했으며 기업신용평가 등급도 e-6으로 신용위험 발생가능성 바로 위 단계였다.

또한 2023년도 영업실적은 전무했으며 2년 연속 10억원대 손실업체로서 무대장치 임대, 행사기획 및 시스템일체 임대서비스업을 하는 업체로 밝혀졌다.

조원휘 의원은 “오페라 ‘운명의힘’은 대전예술의전당 20주년 행사로 야심차게 준비했던 공연이었다 그러나 공연취소라는 초유의 사태로 대전예술의전당의 신뢰를 한순간에 땅바닥으로 떨어뜨리는 우를 범했을 뿐 아니라 6억5천만원의 세금 낭비를 가져왔다”며 이번 사태의 심각함을 지적했다.

조 의원은 “행정의 잘못으로 향후 공연이 재개되면 또 6억5천만원의 예산이 추가 집행될 것이라며 시민의 세금을 낭비하는 아주 나쁜 사례”고 질타하며 책임을 추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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