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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김선희 의원은 14일 양평교육지원청에서 열린 양평·포천교육지원청에 대한 2023년 행정사무감사에서 미래형 학교도서관 책과 음악이 함께하는 인문학 직무연수 자기주도형교육과 창의융합교육 폐교를 활용한 문화예술교육시설 확충 유치원 회계시스템 변경에 따른 혼란 창의적인 교육도시 양평교육·포천교육 주문 등을 질의했다.
이날 양평교육지원청에 대한 질의에서 김선희 의원은 “교육을 통해 인구를 늘려보는 것은 어떤가”를 주문하고는 양평의 교육환경이 우수한만큼 미래교육을 준비하는 양평만의 다양한 교육을 제안했다.
먼저 김 의원은 “도서관이 단순히 책만 보는 곳이 아니라 이제는 폭넓게 문화와 함께하는 공간, 디지털시대 AI 기술도 접목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다”고 제안하면서 “문화예술사를 활용한 다양한 문화예술교육도 적극 검토해 볼 것”을 주문했다.
이어 김 의원은 양평교육지원청이 추진한 책과 음악이 있는 인문학 직무연수를 언급하면서 “다양한 시도가 참신해 보인다”며 “만족도가 높은 직무연수는 적극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덧붙여 김 의원은 “양평교육지원청의 학생 맞춤형 초등돌봄교실 운영과 포천교육지원청의 학생주도형 융합교육이 지향하는 가치는 결국 자기주도형 학습으로 지금 시대의 변화하는 교육 가치와 연결된다고 본다”고 지적하면서 “자기가 하고 싶은 공부를 스스로 하도록 해야 창의력도 나올 수 있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며 교육청이 학생 스스로 만들어가는 활동에 더 관심과 지원을 해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김 의원은 포천교육지원청에 대한 질의에서 “포천 지역은 폐교 활용 방안의 하나로 문화예술 전공자를 위한 공간을 만들어서 그 공간을 통해 재능기부나 학생들과의 멘토·멘티 연결 등 다양한 인성교육을 할 수 있는 토양이 될 수 있다”고 제안하자 김재진 포천교육장은 “현재 폐교 한 곳을 문화예술교육시설로 활용하고자 시와 협의하고 있다”고 답변하자, 김 의원은 “선생님들과 학생들 모두 스트레스를 날리고 학생들도 억압된 것을 뿜어낼 수 있는 그런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 밖에 김 의원은 사립유치원 회계시스템 변경에 따른 현장의 어려움도 언급했다.
김 의원은 “많은 유치원에서 갑작스런 회계시스템 변경에 혼란스러워하고 있고 이로 인해 정작 아이들을 볼 시간이 없다는 볼멘 소리마저 들린다”며 “회계시스템을 꼭 변경해야 하는지 아니면 현재의 시스템으로도 충분한 것인지 유치원과 소통을 강화해서 유치원들이 불편해 하지 않도록 의견을 충분히 경청할 것”을 주문했다.
포천교육지원청의 음악영재학급 운영에 대해 김 의원은 “음악영재를 발굴했으면 재능을 살려주는 창의성 교육이 이루어져야지 절대로 진학을 위한 교육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단언하고 “진학으로 접근해서 다른 교과목처럼 몇 시간 정해놓고 음악수업하고 이렇게 하면 학생들도 불행해지고 정말 힘들어진다”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창의성을 개발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달라고 요청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양평과 포천하면 떠오르는 음식인 양평해장국, 포천이동갈비처럼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양평과 포천이 정말 학생들이 창의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곳 이라는 교육도시의 이미지가 생겼으면 좋겠다”며 많은 역량있는 교육청 관계자들이 더욱 분발하셔서 새로운 양평교육, 포천교육을 만들어 달라“며 감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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