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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는 15일 기후환경에너지국 산림녹지과, 산림환경연구소를 대상으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면서 경기도 산림 자원이 도민에게 치유와 힐링의 장소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적극적인 홍보를 당부했다.
이날 행정사무감사에는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성남 위원장을 비롯해 장대석·방성환 부위원장, 강태형·곽미숙·김판수·서광범·이오수·임상오·최만식 위원과 차성수 기후환경에너지국장, 이태선 산림녹지과장, 석용환 산림환경연구소장을 비롯한 공직자들이 증인으로 참석했다.
방성환 부위원장은 산림환경연구소의 연구직 비율이 17%에 불과하며 이마저도 정원을 다 채우지 못하고 있고 연구 인력이 일반 업무도 함께 하고 있어 본연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대석 부위원장은 경기도 불법 산지 전용 적발 건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다고 지적하며 단속 강화를 통해 산지가 불법적으로 훼손되는 일을 막아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서 임상오 위원은 잣향기수목원의 체험 프로그램 위탁 관련 문제를 질의했으며 서광범 위원은 바다향기수목원 내 노약자 이동권 확보, 산불감시 요원 운영 등을 제안했다.
또한, 최만식 위원은 1,400만명이 넘는 경기도에서 산림휴양시설이 5개소에 불과한 것은 너무 적다고 지적했으며 이오수 위원은 자연휴양림 내 노약자, 장애인 등을 위한 시설 및 우선예약제 등을 확대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성남 위원장은 “경기도 산림이 치유의 장소로서 도민에게 쉼을 선물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다양한 프로그램 확충과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도민들이 지칠 때 위로가 되어주는 경기도 산림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농정해양위원회는 오는 20일 축산동물복지국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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