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숙 경기도의원, “경기도민의 건강을 위한 경기도 마약 대응 협의체와 경기도형 독성물질 중독관리체계 필요”

마약 문제에 따른 ‘경기도 마약 대응 협의체’ 구성 필요성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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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김미숙 경기도의원, “경기도민의 건강을 위한 경기도 마약 대응 협의체와 경기도형 독성물질 중독관리체계 필요”



[PEDIEN] 김미숙 경기도의원이 22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보건건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민의 안전을 위한 ‘경기도 마약 대응 협의체’, ‘경기도형 독성물질 관리체계’ 등 다양한 정책 방향성을 제시했다.

김미숙 의원은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10대 마약 사범은 659명으로 지난해 249명에 비해 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이미 10대들 사이에서 마약이 퍼지고 있다는 증거다”며 “이제는 경기도 내 학교를 책임지는 도 교육청, 경기도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경기도 보건건강국 및 관계 기관이 협업할 수 있는 협의체를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미숙 의원은 “이런 마약만이 아닌 다양한 생물, 화학물질 기반의 독성물질이 경기도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화학물질 관리는 환경국 소관일지 모르지만 결국 이런 물질에 노출된 도민을 치료하는 것은 보건건강국 소관의 업무이다”며 “도민들이 독성물질에 중독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노출되었을 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 이는 결국 ‘경기도형 독성물질 중독관리체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류영철 보건건강국장은 “마약 예방을 위한 경기도 마약 대응 협의체 구성을 통한 체계 구축과 경기도형 독성물질 중독관리체계 구축에 대해 고민하겠다”고 답했다.

이어서 김미숙 의원은 2023년 시범사업으로 진행된 ‘2030 핑크리본 유방암 검진 사업’의 예산이 내년도 예산에 반영되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2030 핑크리본 사업은 경기도의료원에서 20~30대를 대상으로 유방암 조기진단 및 2차 초음파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며 “사업 참여자 98%가 다시 사업에 참여하겠다고 밝힌 사업임에도 내년도 예산에 반영되지 않은 것은 큰 문제다”고 지적하며 사업 지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미숙 의원은 “보건건강국에서 진행하는 국제의료사업 및 해외 의료봉사 사업은 경기도 공공외교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며 “관련 사업이 더 활성화되고 경기도의 국제교류에 도움이 되기 위해 관련 기관과 협력해 사업을 진행하기를 바란다”며 질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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