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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정영 의원이 27일 2024년 건설교통위원회 교통국 예산심사에서 경기도 법인택시 처우개선비 감액 예산 및 광역버스 환승 정류소 시설개선 사업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먼저 김정영 의원은 “법인택시 운수종사자들이 수입의 불안정성으로 인해 이직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처우개선 사업 예산이 작년보다 줄었다”고 지적하며 법인택시 운수종사자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한 처우개선 사업비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처우개선 사업은 경기도 내 법인택시 업체에 근무하는 택시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월 7만원의 처우개선비를 지급하는 사업으로 2024년 교통국 본예산안에는 2023년 예산보다 약 10억원이 적은 92.3억원이 편성됐다.
이어 김의원은 광역버스 환승정류소 시설개선 사업에 대해 시군별로 시설 편차가 크고 특정 시군에 해당 사업이 집중되어있다고 지적하면서 “시군애 수요 조사를 하겠지만 경기 남, 북부 시군의 형편에 맞는 예산분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경기북부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노약자 등 교통약자를 위한 교통복지 차원으로 전광판 설치를 늘려달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교통국장은 “경기 북부지역까지 광역환승 정류소 시설개선 및 교통복지 차원에서 노약자들을 위한 전광판 설치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광역버스 환승정류소 시설개선 사업은 경기도 내 주요 광역버스가 정차하는 환승정류소를 대상으로 냉난방시설, 온열의자, 전광판 등 도민 편의시설 확충과 버스 대기공간 확보, 승차공간 분리 등 정류소 개선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객의 편의 증진을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2023년 용인, 김포, 파주, 구리, 양주 등 5개 시, 21개소를 대상으로 환승정류소 시설 개선이 추진됐으며 교통국은 2024년 본예산으로 18억원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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