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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 의회 박재용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장애인 위생용품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29일 열린 제372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보건복지위원회 회의에서 원안 가결됐다.
박재용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장애인은 생애에 걸쳐 장애인 위생용품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있으며 이 경우 삶의 질이 낮고 경제적 부담이 매우 크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해 경기도가 장애인의 일상생활 편의를 증진하고 자립과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해 지원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했다.
특히 뇌병변장애인을 비롯한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들의 경우, 배변, 배뇨, 화장실 이용 등에서 비장애인에 비해 많은 불편을 겪고 있으며 일상생활은 물론 직업 활동 등 사회참여에도 상당한 제약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재용 의원은 “이러한 상황에서 장애인 위생용품을 상시 사용하는 장애인은 이에 따른 경제적 부담도 적지 않아, 저소득 취약계층 장애인 가정에는 더 큰 고통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위생용품 구입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어 자립과 사회참여 확대에 기여하고자 조례를 발의한다”고 밝혔다.
박재용 의원이 발의한 ‘경기도 장애인 위생용품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기존에 뇌병변장애인을 대상으로 기저귀를 지급하던 사업을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으로 확대하는 효과가 있으며 전국 최초 제정 조례로 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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