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산업 육성 협력 기반 구축’업무협약 체결

생명 연구, 디지털 건강 기술개발 등 다양한 분야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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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울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울산광역시)



[PEDIEN] 울산시 해외사절단을 이끌고 미국을 방문 중인 김두겸 울산시장이 샌디에이고를 방문해 생명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 기반 구축에 나섰다.

울산시는 1월 17일 오전 10시 30분 오전 3시 30분)에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캠퍼스에서 ‘생명산업 육성 협력 기반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울산시 샌디에이고시 울산과학기술원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캠퍼스 등 4개 기관 간 체결됐다.

협약 참여기관은 협약에서 생명 산업 육성 및 타 분야의 산업 협력 기반 구축 디지털건강 기술개발과 생명 창업기업의 세계 진출 지원 등에 대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샌디에이고시는 캘리포니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생명과학, 항공우주, 반도체 등 첨단과학 분야가 발달했다.

특히 생명과학 분야가 발달해 1천여 개의 생명기업에 73만여명이 근무하며 약 270억 달러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는 미국 생명산업의 중심지다.

보스턴, 샌프란시스코와 함께 미국 3대 생명 연합지구로 꼽힌다.

반도체 분야에서도 캘리포니아의 주요 중심지로 퀄컴,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 립프로그 등 주요 반도체 기업이 소재하고 있다.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캠퍼스는 생명, 생명공학 분야 등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는 캘리포니아 대학교 소속 연구 중심 주립 종합대학으로 노벨상 수상자를 27명이나 배출하는 등 샌디에이고가 생명 연합지구로 성장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2023년부터 울산시는 울산과학기술원과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캠퍼스가 공동 추진하는 ’디지털 건강관리 국제 지원 사업’을 통해 울산 지역 창업기업 3개사가 미국 시장으로 진출해 사업화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울산지역 창업기업인 ㈜타이로스코프는 미 벤처캐피탈로부터 1,000만 불 투자심사 중이며 ㈜에스비솔루션은 항저우 기업과 연 20만대 가계약을 맺어 아시아 시장 진출에 대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더불어 ㈜디엔에이코퍼레이션은 국제 의료장비 기업 등과 현지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생명산업 분야에서 미국을 대표하는 도시 중 하나인 샌디에이고시와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연구 중심의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캠퍼스와의 생명 연합지구 구축을 위한 협력은 울산의 주력산업 고도화와 신성장동력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협약체결을 계기로 샌디에이고시와의 교류 확대는 물론이고 협력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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