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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울산시는 장애인의 문화 및 정보교류 지원, 복지 기반 시설 확충 및 운영지원, 장애인 사회활동 지원 및 권익 증진 사업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24년 장애인 복지 시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비는 총 1,838억원으로 전년 대비 236억원 증액됐다.
주요 시책을 살펴보면, 울산시는 장애인의 문화 욕구 충족 및 여가활동 지원을 위해 컴퓨터, 악기 등 장애인 대상 문화 프로그램 운영 사업을 지원한다.
또한 4월 중에는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및 장애인 주간 행사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장애의 날 기념행사는 2,000여명의 장애인이 참여해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올해에도 장애 인식 개선과 다양한 정보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행사 운영에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올해 3월 ‘피해장애아동 쉼터’ 2곳을 개소해 학대로 인권침해 등의 피해를 입은 장애아동 보호를 강화한다.
학대 등의 피해를 입은 18세 미만의 장애 아동은 이 곳에서 임시 보호를 받으며 상담 및 심리치료 등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발달장애인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게 될 ‘발달장애인 거점센터’도 올해 착공해 내년 준공을 목표로 건립에 나선다.
‘발달장애인 거점센터’가 준공되면 향후 발달장애인에 대한 체계적인 서비스 지원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또한 ‘시각장애인복지관’ 건립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
올해부터 전국으로 확대 시행되는 최중증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사업을 추진해 최중증 발달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 및 가족의 돌봄부담 경감에 나선다.
이는 광주광역시에서 시범 운영하던 최중증 발달장애인 24시간 돌봄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 시행하는 것으로 24시간 돌봄 외에도 주간활동서비스를 추가해 전국적으로 시행 예정이다.
우리시는 총 사업비 52억원을 확보했다.
이 외에도 장애인복지시설 인력 증원과 장애인복지관 및 장애인체육관 급식비 지원, 장애인 거주시설 및 주간보호시설 기능보강 등 복지 기반 시설 확충 및 운영 사업도 추진한다.
한편 사회복지시설 운영의 효율화 및 이용인에 대한 서비스 질 제고를 위해 실시하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 사회복지시설 평가 결과에서 울산시 장애인복지관 4개소 모두 우수시설로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장애인복지시설의 품질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울산시는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활동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제공서비스는 신체활동지원, 가사지원, 사회활동지원, 방문목욕, 방문간호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의 생활 만족도가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장애인의 사회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공공기관, 복지관 등에 배치되어 업무를 수행하는 장애인 일자리 사업도 지난해 724명에서 올해 751명으로 확대해 경제적 자립을 돕는다.
아울러 울산시는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자립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장애인 자립지원주택’ 3개소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거주시설 퇴소자 ‘자립 정착금’도 지원한다.
또한, 울산시는 올해도 장애인식개선 향상 및 권익증진을 위한 사업을 이어간다.
인형극을 통한 장애인식 개선 및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장애인차별상담센터, 장애인권익옹호기관, 학대피해장애인쉼터 운영을 내실있게 추진한다.
이 외에도 울산시는 장애인 생활 안정 지원을 위해 장애인연금, 장애수당, 의료비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소규모 다중이용시설 35개소에 경사로 설치를 지원해 장애인 및 노인 등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장애인연금의 경우 지난해 대비 2만 1,630원 인상되어 기초급여 33만 4,810원과 부가급여 9만원을 합산해 월 최대 42만 4,810원이 지급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장애인 삶의 질 향상과 그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완화해 장애인 모두가 행복한 도시, 울산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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