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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황대호 부위원장은 지난 26일 열린 상임위 소관부서 업무보고에서 경기문화재단 이전 지연과 관련해 의사결정과정의 문제와 지연에 따른 도민의 피해를 지적하고 빠른 정상화를 촉구했다.
황대호 부위원장은 “작년 행정사무감사 지적 사항이고 1월에 조치결과 보고까지 받은 사안인데, 이전이 돌연 취소됐다”며 의사결정 과정에서 보이지 않는 힘이 작용한 것은 아닌지 의혹을 제기했다.
계속해서 황 부위원장은 이전 지연에 따른 행정공백에 대해 “납득하기 힘든 행정 표류는 고스란히 도민의 피해로 돌아간다는 점을 문화체육관광국과 경기문화재단은 직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여 질타한 후, “재단 경영본부 이전은 단순히 기관을 이전하는 내부 행정절차가 아니고 상상캠퍼스를 도민에게 돌려주고 舊 사옥을 활성화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경영혁신과 결부된 중차대한 문제다”고 강조했다.
또한 황 부위원장은 “상상캠퍼스 활성화와 경영본부 이전은 별개가 아닌 하나의 전략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역설한 다음, 문화체육관광국의 입장을 물었다.
이에 대해 이종돈 道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신속히 처리해 행정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황대호 부위원장은 “주된 사무소의 이전은 인적자원과 조직을 움직이는 전략적 행위다”고 단언한 뒤 “오랜 시간 동안 의회와 담당부서가 협의해 의사결정을 하고 예산까지 편성한 사안을 설득력 없이 지연하는 일은 행정의 신뢰를 떨어트릴 뿐만 아니라 도민 전체의 문화향유 기회를 박탈하는 등 부정적 영향만 커지니 시급히 정상화시키라”고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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