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오섭 강원특별자치도의원 발의, ‘강원특별자치도 세계유산의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도내 유산의 세계유산 등재와 보존·관리를 위한 제도적 초석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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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강원도의회청사전경(사진=강원도의회)



[PEDIEN]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사회문화위원회 심오섭 의원이 발의한 ‘강원특별자치도 세계유산의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조례안’이 상임위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도내 세계유산의 보존·관리 및 활요에 필요한 사항을 명확히 규정해,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도내 인류공동의 자산을 보존해 도민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고자 제정하게 됐다.

주요 내용은 ▲세계유산의 보존·관리 및 활용을 위한 시책 수립 ▲강원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보존협의회 구성·운영 등이다.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도내 유산의 세계유산 등재와 보존·관리를 위한 구체적인 제도적 장치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심오섭 의원은 “지난 2018년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당시, 강원의 산사가 모두 누락되었던 아픈기억이 있다”고 설명하고 “이번 조례를 통해 뛰어난 가치를 지닌 도내 유산의 발굴과 등재를 위한 제도적인 근거가 마련된다면, 우리 도내 유산의 잠재력과 가치가 제대로 평가받아 이를 통해 도민의 자긍심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제주도의 경우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방문객이 크게 증가해, 관광산업이 부흥하고 막대한 경제적 이익이 발생했던 만큼, 우리 강원특별자치도도 가치있는 유산의 등재를 통해 관광산업의 부흥과 활성화를 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사회문화위원회 심사를 통과한 이 조례안은 오는 12일 제3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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