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안정적 수돗물 공급‘총력’

지난해 유수율 89.6%로 목표치 89.2% 초과 달성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울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울산광역시)



[PEDIEN] 울산시가 올 한 해 동안 시민들에게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유수율 제고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유수율은 수돗물의 총 생산량 중 시민에게 공급되어 요금으로 부과되는 수량의 비율이다.

유수율을 높이면 수돗물 공급 과정에서 낭비되는 물을 줄일 수 있어 상수도 경영 효율화로 수도요금의 인상을 억제할 수 있다.

이에 울산시는 올 한 해 총 사업비 133억원을 투입해 유수율 90.1%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누수 가능성이 높은 노후 관로 및 노후 계량기에 대한 교체, 누수탐사를 통한 관로 보수, 블록고립확인 및 적정 수압관리 등 유수율 제고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울산시는 수도시설 노후화로 인한 각종 재해와 사고 등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상수도 시설 개선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회야정수장에서 두왕사거리, 문수고교에서 옥현주공아파트, 천상정수장에서 천상천 구간 등 송수관로 8.2km에 대한 복선화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선암 및 천상배수지 증설사업을 추진해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기반시설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김상육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2024년 유수율 제고사업을 비롯해 송수관로 복선화, 배수지 증설사업 등을 추진해 울산시민에게 고품질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울산시 유수율의 경우 2022년 88.2%에서 1.4%p 상승한 89.6%를 기록해 목표 유수율인 89.2%를 초과 달성했다.

제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