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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동영 의원이 22일 경기도의회 중회의실2에서 ‘경기도 지방도 차선도색 시인성 개선을 위한 정담회’를 개최했다.
모두발언에서 김동영 의원은 “야간이나 우천 시에 차선이 잘 보이지 않아 차선 시인성 관련 불편과 안전위협에 대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어 차선의 시인성 개선 논의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고 정담회 개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타 지방자치단체는 돌출차선, 차선 테이프, 차선 끝부분에 자체 발광체인 태양광 발광다이오드 도로표지병을 시범 설치해 비 오는 날 야간에 차선을 또렷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새로운 공법을 도입해 교통환경 개선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하며 “경기도 도로에서도 운전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운전할 수 있도록 차선 시인성 확보를 위한 신기술·신공법 적용의 검토와 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도로시설안전산업협회 정봉성 위원장은 “서울시나 용인시 등에서는 신기술·신공법을 적용한 시범사업을 실시해 차선의 시인성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신기술·신공법 도입 단가가 조금 비싼 단점이 있지만 도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서 차선 시인성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검토한 후 시범사업을 시행하는 등 경기도에서 적극적인 행정을 시행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운전자가 자동차를 운행하는 데 필요한 정보의 대부분은 시각을 통해 수집되는데 특히 야간이나 우천 시에는 시거제약이 크게 발생한다”며 “현재의 차선도색 방법은 시인성 저하, 조기 마모, 휘도 불량 등 반사성능과 내구성 저하 문제에 대한 별다른 대응이 없어 이는 고스란히 도민의 교통안전 위협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선의 시인성을 개선하고 차선 반사성능 조사를 위한 장비·인력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 예산의 확대 편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경기도 건설국·건설본부 관계 공무원은 “야간·우천 시 차선의 시인성 저하 문제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차선 시인성 개선 시범사업 시행 사례를 검토하고 우수한 신기술·신공법이 있다면 이를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열린 정담회에는 김동영 의원을 비롯해 유종상 의원, 경기도 건설국 김기연 도로안전팀장, 경기도건설본부 유병수 도로건설과장·이석민 품질시험팀장·윤상호 도로환경개선팀장·곽노홍 도로정비팀장 등 관계 공무원, 국토교통부 산하 협회인 한국도로시설안전산업협회 정봉성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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