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한-일 학생 교류활동으로 세계시민에 한걸음

일본 타마나고·건국학교 학생들과 상호 문화에 대해 배우고 존중하는 시간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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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충남교육청, 한-일 학생 교류활동으로 세계시민에 한걸음



[PEDIEN] 충남교육청은 5월 24일과 29일 양일에 걸쳐 ‘창의융합 인문학 기행’의 일환으로 일본 타마나고등학교, 백두학원 건국학교와 협력해 한-일 학생 교류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창의융합 인문학 기행’은 충무교육원에서 주관해 역사·문화·생태를 주제로 일본의 연관 지역과 명소를 탐방해 학생들에게 역사의식과 시민의식을 고취시키고 생태 감수성과 인문학적 상상력을 심어주는 사업이다.

지난 24일에는 30명의 생태기행단 학생들이 일본 구마모토현의 타마나고등학교를 방문해 현지 학생들과 함께 △양국 문화의 공통점과 차이점 발표하기 △문화공연 △작은 선물 교환식 △한-일 조별 대화시간 △사진촬영 순서로 교류활동을 진행해 배움과 성장, 감동이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29일에는 60명의 역사·문화기행단 학생들과 오사카의 백두학원 건국학교 학생들의 만남이 이루어졌다.

환영사·초청 감사 인사를 시작으로 건국학교 전통예술부 동아리 공연을 관람하고 한-일 학생 문화 공연과 관심사를 발표하는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운영했다.

이번 한-일 학생 교류활동은 기행단 학생들의 제안으로 시작됐으며 일본 학교 측에서 취지를 공감하고 교류활동에 수락해 추진됐다.

뜻깊은 만남을 가진 한 학생은 “각자 서툴게 배운 한국어·일본어 몇 마디로 적극적으로 소통하려는 모습이 인상깊었다”며 “서로가 상대방을 배려하고 문화를 존중하며 깊은 관심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지철 교육감은 “변화무쌍한 날씨에도 보폭을 늦추지 않고 안전하게 기행단의 임무를 수행해 준 것에 고맙다”고 전하며 “한국의 뿌리를 가진 재일동포 학생들과의 문화 교류활동은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 발돋움하는 데 큰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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