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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최승용 의원이 24일 오후 3시 경기도청 서희홀에서 개최된 ‘낙엽폐기물 재활용 시스템 구축방안’ 용역 최종보고회에 참석했다.
최종보고회에는 최승용 의원을 비롯해 이택수 의원, 관련 실국 공무원들과 경기연구원 이정임 선임연구위원, 안양대학교 정민정 교수와 이노섭 교수가 참여했다.
낙엽폐기물은 악취, 배수로 막힘 등 사회적 문제와 소각, 매립 처리시 발생하는 온실가스로 환경오염을 유발해 경기도는 낙엽폐기물의 소각, 매립 처리의 대안으로 ‘재가공’ 형태의 활용방안을 모색하고자 연구용역을 실시했다.
이번 연구용역을 수행한 정민정 교수는 “경기도의 낙엽폐기물의 총 수거량은 2023년 기준 9,564톤으로 소각이 70.7%, 매립 2.8%, 재가공은 26.5%의 비중으로 처리되고 있다”고 보고하며 “9월부터 12월까지 발생하는 낙엽폐기물은 전체 발생량의 약 84%나 차지하고 경기도 31개 시군의 평균 낙엽 수거량이 308.5톤으로 상위 10개 시군의 1년 발생량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낙엽폐기물은 △퇴비화 △고형연료 생산 △바이오가스화로 재활용될 수 있는데 낙엽폐기물 발생 시기와 지역별 편차를 고려해 처리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 1회용품 제로’를 위한 다회용기를 제작해 활용하고 낙엽폐기물 업사이클 등을 연계한 자원순환 문화정책 활동 지원도 도민들에게 낙엽폐기물 재활용 활성화를 전파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이라고 덧붙였다.
최승용 의원은 “가을의 나뭇잎은 낭만을 주지만, 떨어진 낙엽은 곧바로 애물단지 취급을 받는다”며 “공동주택 조경에서도 고사목들이 방치되어 매개충들이 산란하는 등 주변 환경에 악영향을 끼칠뿐만 아니라 자원이 낭비되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낙엽, 고사목 등 잘 관리하고 재활용될 수 있다면 친화경 제품 생산 등이 가능해져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늘 발표된 좋은 정책들이 마중물이 되어 도와 시군, 관계기관의 협력으로 낙엽 자원순환을 통해 기후위기시대에 경기도가 순환경제사회를 선도하는 지자체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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