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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문병근 부위원장은 11월 11일 열린 제379회 정례회 건설교통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건설국에 최근 3년간 경기도 내 교통사고 현황과 노후 도로 및 교량의 안전 문제를 지적하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문 부위원장은 최근 3년간 경기도에서 연평균 53,000여 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어린이 및 노인보호구역 내 사고가 꾸준히 발생해 도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3년 스쿨존 내 사고는 131건, 노인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는 전년 대비 29.1% 증가하는 등 교통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스쿨존과 노인 보호구역 내 안전 강화를 위해 스마트 횡단보도, 옐로카펫 설치, 무인 단속 카메라 설치 외에도 계도 활동과 교통사고 예방 교육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경기도 내 30년 이상 된 교량이 176개소에 달하고 일부 교량은 50년 이상 사용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긴급 보수와 일반 보수를 명확히 구분하고 장기적 보수 계획을 수립해 구조물 안전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 건설국장은 “교통사고 예방과 노후 인프라 개선을 위해 예산을 확보하고 스쿨존과 노인 보호구역, 사고 다발 지역을 우선으로 보행환경과 도로 안전을 강화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문병근 부위원장은 “교통사고 예방과 노후 도로·교량 관리는 도민의 생명과 직결된 중요한 사안인 만큼, 경기도가 신속하고 철저하게 대응해주길 바란다”며 “단순한 계획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안전 대책을 마련하고 예산의 효율적 배분과 철저한 현장 관리를 통해 도민에게 신뢰받는 인프라 환경을 조성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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