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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심홍순 부위원장은 경기테크노파크 행정사무감사에서 드론산업 육성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드론 기술 고도화와 기업 지원정책의 실질적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심 부위원장은 드론산업이 2030년까지 74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특히 중국 드론 기업의 시장 독점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도 차원의 기술고도화 및 지원정책 개선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경기테크노파크는 드론 기술 고도화 지원사업을 생활안전, 환경, 재난, 교통, 군경, 농업, 문화 등 7개 분야에서 실증과 상용화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심 의원은 지원사업 목표 달성 건수가 지원 분야에 비해 지나치게 적다는 점을 지적하며 “7개 분야로 나눈 지원사업의 목표를 4건으로 책정하는 것이 적절한지 의문”이라며 각 분야별로 목표를 설정해 실적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경기테크노파크 유동준 원장은 “예산이 충분하지 못해 목표를 4건으로 설정했다”고 답했다.
또한 심 의원은 군경 분야가 사업 대상에 다수 포함된 점을 지적하며 “도민 체감형 정책을 위해서는 군경과 같은 특수 분야보다 실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포함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도민들에게 실질적으로 와닿는 지원정책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심 의원은 경기테크노파크의 기업 수요 맞춤형 지원체계의 절차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드론 관련 기업들의 수요에 따라 맞춤형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일부에서 선착순 방식으로 선발이 이루어진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만약 선착순 방식이라면 사전에 절차를 투명하게 공지해야 하며 그렇지 않다면 공정한 절차를 통해 기업을 선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심 의원은 끝으로 드론산업의 발전 가능성과 경제적 파급효과를 고려해, 도내 중소기업들이 기술개발과 사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경기테크노파크가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설 것을 당부하며 질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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