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2025년 예산 8.4% 증액… 더 나은 미래 연다

내년도 예산안 5708억원 편성… ‘군민 체감형 사업’ 중점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장성군, 2025년 예산 8.4% 증액… 더 나은 미래 연다



[PEDIEN] 장성군이 20일 열린 장성군의회 제365회 제2차 정례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제출했다.

올해 대비 8.4% 증가한 5708억원을 편성했으며 민생 회복과 경제 활력, 군민 안전, 사회적약자 지원 등 ‘군민 체감형 사업’에 주안점을 뒀다.

김한종 군수는 시정연설에서 “대내외적 어려움 속에서도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국립심뇌혈관연구소 건립 기본조사설계비 7억 2000만원 반영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 착공 △300억원 규모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 공모사업 선정 △430억원 규모 농촌협약 체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미국과 330만 불 ‘K-푸드’ 수출협약 등 성과를 냈다”고 짚었다.

이어서 “2025년은 민선8기 군정목표인 ‘군민이 행복한 장성’을 완성함과 동시에 더 나은 미래를 열어가야 하는 중대한 시기”임을 강조하고 “낭비적 지출을 철저히 배제하는 등 강력한 지출구조 혁신을 통해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분야별 주요 역점시책으로는 먼저 지방산업단지 신규 개발과 산업·농공단지 활성화 지원 등 대형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해 지역 균형발전 기반을 공고히 다질 계획이다.

군도17호선 확·포장, 삼서~광주 경계간 연결도로 개설, 청운지하차도 및 도시계획도로 개설로 물류 수송의 대동맥을 형성한다.

더본코리아 업무협약을 발판 삼아 특화음식 개발과 전통시장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지역화폐 장성사랑상품권 상시 할인을 이어간다.

소상공인 점포 경영개선 지원 등 경영부담 완화에도 힘쓴다.

청년 활동공간인 청년센터를 읍시가지에 건립하고 청년부부 결혼축하금, 청년 취업자 주거비 등 실질적인 지원을 펼쳐 청년이 성장하는 도시를 만든다.

군민안전보험 보장 확대와 스마트재난구호시스템 구축,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개선으로 군민 안전을 확보하고 가족행복센터를 중심으로 여성과 아동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환경을 조성한다.

장성군보건소는 신축 이전을 통해 공공의료 인프라와 역량을 한층 강화한다.

노후정수장 정비 등 지방상수도현대화사업을 추진해 장성군 전역에 맑은 물을 공급한다.

관광분야에서는 2025년 제64회 전라남도체육대회, 제33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 개최에 맞물려 ‘장성 방문의 해’를 운영한다.

양대 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파크골프장 신규 조성,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 등 공공 스포츠 여건 확충에도 주력한다.

황룡강에는 지방정원을 조성하고 물놀이시설, 야간조명을 더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찾는 친화적 공간을 꾸민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필암서원은 선비문화를 중심으로 세계적 가치를 재창조하고 장성호에는 제3출렁다리를 설치해 웅장한 볼거리를 갖춘다.

복지분야는 어르신 이동권 보장을 위한 100원 행복택시 운영과 효도권, 노인일자리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국공립어린이집 1개소 확충, 삼계면 청소년문화의집 건립 등 든든하고 촘촘한 양육·돌봄 여건을 갖춘다.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농업분야는 2026년 완공 예정인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와 스마트농업 육성으로 대응한다.

농업인월급제, 공익수당으로 안정적인 농가소득을 지원하고 가루쌀 재배단지, 전략작물 생산단지 조성, 국산밀 생산 장려로 쌀 수급 안정 및 소득 증대를 지속적으로 이뤄 간다.

외국인 근로자 주거환경 개선과 농가 부담 경감을 위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기숙사’ 건립도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900여 공직자와 함께 초심을 잃지 않고 언제나 군민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이라며 “체계적이고 탄탄한 정책 추진을 통해 장성군의 경쟁력과 위상을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지자체의회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