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쌀귀리 커피를 마시면 예뻐집니다”

전문가들 “노화방지 및 피부미용에 좋아”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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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강진 쌀귀리 커피를 마시면 예뻐집니다”



[PEDIEN] 강진군은 지난 2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쌀귀리 커피 개발 용역 중간보고회 및 시음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이병철 부군수를 비롯해 커피 전문가, 관내 커피 판매업소 5개소, 공무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진의 대표 특산물인 쌀귀리를 활용한 커피 2종 개발 용역의 진행상황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듣고 시음회를 통해 맛, 향에 대한 관능 평가와 개선사항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군은 작년 기준, 한국인 연간 커피 소비량이 성인 1명당 405잔으로 현대인의 커피 수요가 높고 강진이 쌀귀리 주산지라는 강점을 이용해 슈퍼푸드 귀리의 영양과 고소한 맛, 향이 어우러진 최적의 쌀귀리 커피가 상품화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지난 8월 쌀귀리 커피 개발 용역에 착수했다.

이번 연구 용역에서는 쌀귀리와 커피의 배합비율과 추출, 로스팅 조건을 최적화해 소비자들에게 쌀귀리의 우수성과 맛을 함께 제공할 수 있는 드립백과 콜드브루 2종에 대한 연구가 이뤄졌다.

군은 이번 용역으로 최종 제품이 개발될 경우, 개발된 제품을 관내 커피업소에서 판매가 가능하도록 커피업체의 의견을 듣고 개선 사항을 들을 예정이다.

이날 개발된 제품에 대해 시음회를 진행한 후 평가표도 작성, 최종 제품 출시 때 보완· 반영할 계획이다.

이날 참석한 관내 커피업체 중 팜 카페는 쌀귀리 커피 제조과정 및 보관방법, 실제 매장에서 판매할 때 개발 제품의 활용 가능성 등을 문의했고 시음한 결과 “쌀귀리의 고소한 맛과 커피의 진한 풍미가 어우러져 건강과 맛을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쌀귀리 가공식품이 개발된 것 같다”고 말했다.

커피 전문가인 손혜경 교수는 “쌀귀리가 단백질이 높은 식품이라 커피랑 배합되기 어려울 수 있는데 쌀귀리와 커피의 적정 배합과 로스팅이 잘 이뤄져 제품이 개발되면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지난해 쌀귀리 융복합 산업특구 지정으로 전국적으로 잘 알려진 강진 쌀귀리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건강한 쌀귀리 밥상, MZ세대를 겨냥한 커피, 베이커리 제품 등 쌀귀리 상품화 가능성을 현실화해 쌀귀리 가공식품에 대한 전국적인 인지도를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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