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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곡성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22일 삼기면사무소에서 자살로부터 안전한 동네를 만들기 위한 상호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삼기면 26개 마을 이장과 함께하는 ‘생명사랑마을 간담회’를 개최했다.
'생명사랑마을'은 마을 사정에 밝은 이장에게 생명지킴이 활동을 하게 함으로써 마을 내 자살 고위험군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을 주민을 발굴 및 연계하고 마을 방송을 이용한 생명사랑 로고송 송출을 통해 사회적 인식 개선과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센터는 자살 예방 마을 조성을 위해 2022년부터 삼기면 26개 마을 이장단과 협약을 맺어 ‘생명사랑마을’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날 간담회에서는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 발견해 도움을 주고 자살로부터 안전한 마을공동체를 조성하는데 앞장선 삼기면 6개 마을을 ‘생명사랑 우수 마을’로 선정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이장 J씨는 “자살 등 정신건강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문제라는 인식을 가지고 정신건강에 대한 지역사회의 책임을 강화해 자살로부터 안전한 마을 조성 및 사회적 안전망 구축,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센터관계자는 “생명사랑 마을 운영으로 사회적 안전망 확보와 마을 단위 공동체성을 회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민의 정신건강 예방 및 관리, 지역사회 자살률 감소를 위해 다각적 자살 예방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곡성군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정신건강 도움이 필요한 지역민에게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상담, 전문기관 연계, 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 ‘1577-0199’ 또는 자살 예방 상담전화 ‘109’를 통해서는 24시간 무료 상담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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