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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장성군이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설립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최근 광주과학기술원 다산빌딩에서 추진위원 회의를 열고 연구소 발전방향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회의에는 위원장인 정명호 전남대의대 교수를 비롯한 추진위원들과 김한종 장성군수, 담당 공직자 등이 참석했다.
먼저 김용주 위원은 “세계적인 심뇌혈관연구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본설계 단계부터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용진 위원도 여기에 덧붙여 “실시설계 기간을 단축하는 등 조기 완공될 수 있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안영근·이재영 위원은 “연구소 인근에 들어서는 AI센터 연계 등 경쟁력 제고 방안을 마련하고 최고 수준의 분석장비를 확보해 독보적 연구성과를 도출했으면 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정의헌·이상옥 위원은 병원·환자 유치방법 논의와 연구소 조속 설립을 위한 포럼 등의 활동을 제안했다.
정명호 위원장은 “성공적인 연구소 운영을 위해선 임상의사 양성, 기초연구센터-병원 연계, 의료산업단지 유치 등 다각도로 노력해야 한다”며 “의료산업단지 간 네트워크 구축, 연구원 정주여건 조성도 필요하다”고 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회의에서 논의된 고견들을 질병관리청에 잘 전달하겠다”며 “국립심뇌혈관센터 장성시대를 성공적으로 열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중지를 모아주시기 바란다”을 당부했다.
한편 장성군은 2007년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유치를 천명한 이래 꾸준한 노력 끝에 지난해 설립을 최종 확정지었다.
△국가 심뇌혈관질환 연구 및 개발 △심뇌혈관질환 임상정보 확보 △공익 목적 첨단기술 개발·연구 등을 수행하며 2027년 착공, 2029년 완공 계획이다.
충북 오송 생명과학단지, 대구 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와 더불어 국가보건의료 기반산업 3대 축을 형성하게 된다.
앞선 9월 기획재정부, 국립보건연구원이 건립 규모를 추가 검토·협의해 대지면적 2만 4255㎡, 연면적 1만 3837㎡, 사업비 769억원을 확정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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