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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강태형 의원은 26일 건설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예산안 심사에서 교통국을 대상으로 와상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예산 편성을 강하게 요구했다.
강태형 의원은 “와상 장애인의 이동권 문제는 인간으로서 누려야 할 가장 기본적인 권리임에도 불구하고 경기도는 아직 와상장애인에 대한 정확한 실태조사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강하게 질타했다.
현재 경기도 내 와상 장애인 규모는 ‘장애인 활동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24시간 활동보조를 지원 받는 약 315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강 의원은 “국토교통부가 와상장애인을 위한 특수 개조 차량 활용을 허용하고 울산광역시와 충청북도 옥천군 등 일부 지자체는 이미 이동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경기도 역시 상담, 이동, 배차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강 의원은 “2025년 예산안에서 특별교통수단 도입 예산이 2024년 대비 약 8억 2천 6백만원이나 감액 편성된 것은 경기도가 장애인 이동권 보장에 대한 의지가 없다는 증거”며 “경기교통공사에 와상장애인 이동 서비스를 도입하고 관련 예산을 확대 편성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끝으로 강태형 의원은 “와상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은 경기도의 책임이며 이는 장애인뿐 아니라 모두가 존중받는 사회로 나아가는 중요한 발걸음이다”며 예산안에 와상장애인을 위한 교통지원 대책을 반드시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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