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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김용성 경기도의원은 26일에 열린 2025년도 보건건강국 본예산 심사에서 희귀질환자 지원 예산의 부재와 경기도의료원의 한의과 확대 필요성을 지적하며 도민의 건강권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현재 경기도에는 4,296명 희귀질환자가 거주하고 있다.
김용성 의원은 내년도 예산에도 희귀질환자 지원을 위한 예산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지난 12일에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희귀질환자 지원 관련 자치법규가 마련됐음에도 지원 예산이 전무하다며 조속한 사업 추진을 요청한 바 있다.
김 의원은 “매 순간 고통 속에서 살고 있는 분들을 가만히 보고만 있을 수 없다”며 “국비 지원으로만 이뤄지고 있는 희귀질환자 지원이 도 차원에서도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도 보건건강국장은 적극 공감을 표하며 “희귀질환자, 관련 분야 전문가와 여러 차례 정담회를 추진해 의견을 수렴해 내년 추가경정예산안에 지원 예산을 반영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김 의원은 실질적으로 희귀질환자가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사업 예산을 편성해줄 것을 제언했다.
다음으로 경기도의료원 한의과 설치에 대한 의견도 내비쳤다.
2022년 ‘경기도의료원 설립 및 운영 조례’ 개정으로 경기도의료원 사업에 ‘한방의료를 통한 진료 및 한방 보건지도 사업’ 이 신설됐지만, 현재 6개의 경기도의료원 중 한의과가 설치된 곳은 의정부병원 단 1곳이다.
김 의원은 “도민들의 의료 선택권을 보장하고 한의학의료의 접근성 향상, 보건의료 서비스 전달체계 개선을 위해 도의료원의 한의과 설치가 확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공병원의 한의과 신설에 대해 도 보건건강국장 역시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며 관련 사안을 경기도의료원장과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경기도의료원 전역의 한의과 신설로 양⋅한방 협진 의료시스템이 구축되어 도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가 제공되었으면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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